[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아일릿의 원희가 부상으로 인해 의자에 앉아 무대를 꾸몄다.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위버스콘'(Weverse Con)이 개최됐다.

'위버스콘'은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2024 Weverse Con Festival)’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하이브가 음악의 장르,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장이자 새로운 팬 경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여는 음악 축제다.

해당 축제에서는 레전드 아티스트 트리뷰트와 함께 하이브 레이블즈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향연이 펼쳐진다.

이날 그룹 '아일릿'(ILLIT)(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들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후렴구를 따라부르며 아일릿을 환영했다.

아일릿은 "저희 공연의 첫 무대를 꾸몄다"며 "데뷔 이후로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이다. 무대에 서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룬것 같아서 너무 기분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멤버 원희는 부상으로 인해 의자에 앉아 무대를 꾸몄고, 이를 위해 아일릿 멤버들은 원희에게 다가가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아일릿은 '미드나잇 픽션'(Midnight Fiction)을 선보이며 요정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무대가 끝난 후 아일릿은 "이번 '위버스콘'에 멋진 선배님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5, 16일 양일간 진행되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는 십센치, 빌리, 보이넥스트도어, 츄,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아일릿, 이마세, JD1, 저스트비, 김재중, 이성경, 르세라핌, 플레이브, 은광X현식, 세븐틴, 더 뉴식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어스, 김준수, 요아소비, 앤팀, 박진영 등 총 24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