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사용 패턴 분석해 AI ‘익시’가 개인에게 꼭 맞는 요금제·혜택 등 관리

LG유플러스 직원이 ‘익시 통신 플래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이 ‘익시 통신 플래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로 분석해 요금제·혜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익시(ixi) 통신 플래너’를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채널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가 활용된 익시 통신 플래너는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 진단 ▲고객 맞춤형 요금제 추천 ▲혜택 추천 및 관리 등을 제공한다.

먼저 데이터, 맴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가 최적인지를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고객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멤버십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VIP 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거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OTT 요금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고객별 맞춤형 혜택 추천 기능도 다음 달 내 도입한다. 익시를 활용해 매월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혜택뿐 아니라 현재 고객이 놓치고 있지만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혜택들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익시 통신 플래너 도입과 함께 고객이 받은 혜택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는 ‘TCO(Total Cost Ownership) 캠페인’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휴대폰 구매 시점부터 이용 기간 동안 휴대폰 구매 비용과 요금 할인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요금제와 멤버십 혜택 등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전체 혜택을 포함한 총 비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타 통신사나 알뜰폰과 비교해 본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우선 디지털 채널에 AI 기반 익시 통신 플래너를 도입, 향후 현장에도 적용해 ‘기업·고객간거래’(B2C) 영역에서 AI 전환(AX)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LG유플러스가 고객들이 다양한 요금제와 혜택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익시 통신 플래너를 출시했다”며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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