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비상벨. (사진=영등포구)
무인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비상벨. (사진=영등포구)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무인 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 예방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범죄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영노외주차장 4개소에 5500만원을 들여 CCTV와 연동되는 비상벨 30개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대림어린이공원, 대림운동장, 대림1동, 영등포동제3공영 주차장 등 4곳이다.

비상벨은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 바탕 위에 설치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 동선 등을 고려해 실내외 구석구석은 물론 화장실까지 설치해 사각을 최소화한다.

특히 실내형과 옥외형 비상벨은 24시간 근무자가 지키는 공영주차장 통합상황실 CCTV와 연동, 실시간 음성 대화도 가능해 범죄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비상벨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 2024년까지 설치대상 13개 주차장에 대한 비상벨 설치를 순차적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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