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우리 주변에는 살이 쪄서 고민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심하게 몸이 말라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사회적으로도 거의 모든 초점이 살찐 사람에 대한 위험성 내지는 문제에 대해서만 맞추어있지 마른 체형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늘 그늘에 가려져 있다. 하지만 분명 마른 사람들도 살찐 사람들만큼이나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마른 체형의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기보다는 나약해 보이거나 인상이 강해 보인다는 말을 비교적 많이 듣는다. 이는 일상생활 또는 인간관계, 혹은 업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만
나이가 들어가며 우리의 몸도 노화가 진행된다. 치아 또한 마모나 상실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분들이 많다. 임플란트가 좋은 치료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임플란트 실패로 인한 문제점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또 탈 없이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임플란트를 제거해야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임플란트 구조물이 깨지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경우다.임플란트 파절임플란트 구조물이 깨지는 것으로, 큰 힘을 지속적으로 받고 이를 충분히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성인들에게 비교적 흔한 질환인 갑상선질환. 아이들과는 무관한 질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생아부터 소아, 청소년에게도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다만 성인들과 증상을 자각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어 발견이 늦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정우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청소년의 갑상선질환에 대해 알아본다.후천성 질환, 성인처럼 저하증·항진증 있지만 증상 차이소아청소년의 갑상선 질환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분류된다. 태어날
[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척추 질환으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느껴온 60대 남성 김 씨. 통증이 심할 때마다 근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도 먹고 주사 치료도 받았으나 효과는 그때뿐이었다.뚜렷한 호전이 없고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자 김 씨는 수술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그런데 인터넷을 통해 찾아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도 구한 결과, 수술 방법이 제법 다양했다.수술 여부만 결정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까지 생각해야 하다니 김 씨는 고민에 빠졌다.전통적인 척추 수술법의 단점은의학 기술의 발달로 수술 방법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주는 큰 엉덩이 관절로 체중을 지탱해 걷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뼈이다.한 다리로 서거나 걸을 때 체중의 최대 3배까지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뼈지만, 고령층의 경우 고관절 골절의 발생빈도가 의외로 높다.중년층의 경우 넘어질 때 손목을 먼저 짚어 손목골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반사 신경과 근력의 감소로 엉덩방아를 찧게 되기 때문이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환희 교수의 도움말로 고관절 골절의 위험성과 예방법,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부딪치면서 만들어진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대한민국 수도를 강타했다. 이번 폭우로 서울의 일 강수량과 시간당 강수량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정체전선이 남하하며 한반도 전체가 긴장 상태인 가운데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각종 수인성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기 쉽고 일사량도 부족해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인체 면역기능은 떨어지고 불쾌지수는 높아지고장마철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에는 공기 중 습도가 높아 땀의 증발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므로
무더운 여름은 몸을 지치게 한다. 날씨도 더운데 몸이라도 몸보신하자고 하여 음식을 먹다가 장염이 생겨서 병원에 내원하기도 한다. 흔히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급성 또는 만성적인 질환을 의미하며 여름에 음식으로 인해 생기는 대부분의 장염은 식중독이라고 할 수 있다.여름에 식중독이 잘 생기는 이유는 더운 여름 날씨는 세균이 빨리 증식하기 때문이다.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가장 빠르며 장염비브리오균의 경우, 세균 한 마리가 10분 후에 2마리로 증식하고 4시간 이후에는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자궁근종은 자궁 내벽에 근육세포가 증식해 혹을 형성하는 질환을 말한다.암과 같이 전이를 하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악성이 아닌 ‘양성 혹’이고, 가임기 여성에서 많게는 세 명 중 한 명에서 발견될 만큼, 여성에게는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자궁근종의 발생 위치와 이에 따른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발생 위치에 따라 출혈, 빈혈, 월경통 등 나타나기도자궁은 아기를 가졌을 때 잘 늘어날 수 있도록 대부분 근육으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호르몬 등 여러 호르몬을 생성하는 췌장실질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배출되는 췌관으로 이뤄져 있다.췌장암은 대부분 췌관에서 발생하는데 췌장이 여러 장기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암이 생겨도 발견이 쉽지 않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수는 2016년 1만 6000명 정도에서 2020년 2만 2000명가량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반면 증상이 없고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좋지 않은 암이기도 하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박재우 교수의 도움말로
슬로바키아는 은밀하고 낯설다. 누구나 한번쯤 동경해 왔던 소박하면서도 낭만적인 동유럽의 단면이 곳곳에 담겨 있다. 슬로바키아는 동유럽과 중부유럽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우크라이나에 둘러싸여 있으며, 흑해와 발틱해를 연결하는 남북 교역로이자 러시아와 보헤미아 지방을 잇는 동서 교역로의 교차점이다. 수도 브라티슬라바가 속한 서쪽 지역은 중세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다. 소박하고 낯선, 수도 브라티슬라바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까지는 열차로는 1시간 거리다
식물을 키워보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식물집사, 반려식물, 플렌테리어, 홈가드닝, 텃밭 가꾸기, 정원치유, 식테크 등의 용어가 요즘 눈에 많이 띕니다. 모두가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우는 행동에서 나오는 말들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재택 취미로 각광 받고 있는 식물 키우기는 식물을 곁에 두고 가꾸면서 얻는 기쁨도 클 뿐만 아니라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오늘은 식물 가꾸기가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관계를 맺다동물은 교감하기 쉽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서로 눈
세상의 모든 약(藥)은 양날의 검입니다. 잘 쓰면 약이 되고, 제대로 못 쓰면 독이 되거든요. 하늘이 내려주는 약 중에 으뜸은 바로 햇볕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독이 된다고 완전히 차단시켜 버리거나, 아예 햇볕을 안 보고 살려고 작정한 사람들도 생기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오늘은 햇볕을 건강에 잘 활용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범? 햇볕은 과하게 쬐면,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를 유발하고 탄력을 떨어뜨려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정도의 건강상식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햇볕이 아
정선 만항재는 화려한 여름 꽃을 피워내는 아름다운 고개다. 해발 1330m에 위치한 고개 주변으로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수를 놓는다. ‘천상의 화원’이라는 수식어가 지나치지 않다. 정선 고한읍을 거쳐 414번 도로에 접어들면 함백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길 정상에는 도로로 연결되는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가 위치했다. “저 앞 함백산 자락은 태백, 휴게소는 정선, 3m 옆 화장실은 영월이래요.” 휴게소 여주인의 말처럼 자동차가 다니는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는 독특한 사연을 담고 있다. 만항재 정상에서 태백, 정선, 영월로 가는 길이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 눈 건강이 얼마나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알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눈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분들이 주위에 왜 그렇게 많을까요? 제 주위에만 이런 분들이 많은 건 아니지요? 오늘은 눈 건강을 위해 우리가 어떤 것들을 챙겨 먹으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환경이 눈을 위협해 자외선의 영향, 그리고 오존층 파괴로 눈으로 들어오는 빛으로부터 눈이 혹사당하고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이용하면서 블루라이트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기도 합니다. 미세먼지
크로아티아의 해변 도시들은 윤곽이 또렷하다. 성곽과 궁전, 중세풍의 골목에는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가 비껴 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발칸반도에 몸을 기댄 휴양도시다. ‘아드리아해의 낙원’으로 섬겨지는 도시에서는 구시가 성벽에 빠르게 매혹된다. 떡갈나무와 참나무 숲을 의미하는 ‘두브라바’에서 유래된 두브로브니크는 도시의 붉은 깃발이 아드리아해를 수놓을 정도로 한때 위세를 떨쳤다. 바다 위 성벽 걷는 독특한 체험 성벽 걷기는 두브로브니크의 독특한 체험으로 사랑받는다. 13~16세기에 지어진 성벽 밑으로는 바닷물이 통한다. 성벽을
낙산사, 하조대로 대변되는 양양의 바다는 진화중이다. 서핑 비치에 이어 애견비치 등 테마도 제각각이다. 오붓한 해변들도 양양의 남쪽 바다에 매달려 있다. 양양의 여름시즌이면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빼곡하게 찾아든다. 해양 레포츠를 즐기려는 청춘들이다. 죽도해변, 기사문항 일대 해변 등은 서핑 마니아들이 단골로 방문하는 ‘서퍼들의 천국’이다. 파도가 무색하게 보드를 들고 바다로 뛰어든 열혈청춘들을 만날 수 있다. ‘서퍼들의 파라다이스’ 죽도해변양양의 8경중 상대적으로 한적했던 죽도 일대는 서핑관련 대여점, 카페 등이 들어서며 완연하게 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을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8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으로 포도와 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한여름 지치고 입맛 없을 때, 포도 드세요 포도는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이지요. 그리고 8월에 가장 맛도 있습니다. 포도 껍질의 검보라색 색소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듬뿍 들어 있고, 이 외에도 비타민C, 비타민E(토코페롤),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 노화 예방에 좋은 성분으로 가득한 과일입니다. 포도 속에 있는 항독성 물질인 ‘레스베라트롤’
무더운 날씨가 연속되기 시작하면서 힘이 쭉 빠지면서 어지럽고 소화가 안 된다며 진료실을 찾아 오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습니다. 소위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증상들이지요. 더위 먹은 정도이면 1~2주 쉬면서 잘 먹고 잘 치료하면 되지만, 폭염 기간 동안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온열질환에 노출된다면 건강에 상당한 위해를 입게 됩니다. 오늘은 여름철 폭염 기간 동안 주의할 점과 ‘온열 질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온열 질환, 생명을 위협폭염 기간 동안 뉴스와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질환이 온열 질환입니다. 더운 날씨
태국에서 오붓한 섬 여행을 원한다면 꼬창(Koh Chang)으로 향한다. 국립공원에 담긴 천연의 섬은 산호 바다와 자유로운 해변 분위기로 이방인들을 유혹한다. 꼬창에서는 해질녘 쏭테우(승합 트럭)에 매달려 바람을 맞는다. 라군과 섬을 가로지른 해풍이 이마 위에 걸린다. 유럽의 구릿빛 청춘남녀들로 채워진 비치에서는 평상에 누워 석양을 본다. 북유럽 청춘들 즐겨 찾는 오붓한 국립공원꼬창은 독특한 섬이다. 리조트에서 처음 뒤적인 안내책자들은 영어 안내서 다음이 스웨덴어로 된 책자다. 스노클링 체험을 위해 배에 오르면 꼬창의 낯선 분위기가
얼마 전, 방송에서 제가 내장비만을 없애려면 쌀을 바꿔야 한다고 했더니 의외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무조건 굶어야 살 뺄 수 있다고 한다면 밥을 먹는 순간 도로아미타불이 되겠지요? 무조건 운동으로 살 뺄 수 있다고 한다면 운동을 그만두는 순간 다시 살 찌지 않을까요? 우리가 매일 먹는 밥, 그 밥을 제대로 먹는다면 살을 뺄 수 있을 뿐 아니라 뺀 살을 잘 유지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이야기했던 것인데,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하려고 합니다. 탄수화물이 내장비만을 만든다 과식하는 습관이 비만의 원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압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