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다.민주당은 5일 오후 2시 단독으로 22대 첫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우 의원을 국회의장 선출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 우 의원은 재석 192명 가운데 찬성 189표, 기권 1표를 얻었다. 국민의힘(108명)은 야당의 본회의 단독 개의에 반발하며 불참했다. 앞서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우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정한 바 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시한을 이틀 앞둔 5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돌아섰다. 양당은 추가적인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나, 국민의힘은 항의 차원에서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열릴 국회의장 표결에 불참키로 했다.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 구성과 관련해 막판 협상에 임했으나 기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국 ‘빈손 회동’으로 끝을 냈다.민주당은 협상시한을 국회법이 정한 7일까지로 못 박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법사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사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프리카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는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 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 이를 반대해온 오 시장이 의견을 개진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후 서울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황 위원장과 정점식 정책위의장, 엄태영·김용태·전주혜 비대위원 등 지도부를 저녁 식사에 초청했다.최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씨를 댕긴 '지구당 부활론'에 오 시장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이슈가 이날 테이블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만나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키를 쥔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자리를 사수하겠다고 압박하는 상황에서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4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추 원내대표는 천 원내대표와 약 10분간 가진 비공개 면담에서 “원 구성 협상에 힘을 실어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다수결로 밀어붙이는 것보단 협상의 원칙이 지켜지는 게 바람직하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초미의 관심사였던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다음달 25일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최대 변수로 남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등판 여부와 현행 ‘당원투표 100%’ 룰 개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일(7월26일) 하루 전 열 계획이다. 국민 관심을 높여 전대 흥행을 이끌겠단 전략으로 보인다. 시기상 7월 말 전대가 확정되면서 ‘집단 지도체제 변경’ 논의는 사실상 불발됐다. 당대표가 당 운영의 결정권을 갖는 현행 ‘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자원 부국'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 광물 관련 산업 발전에 나섰다. 니켈, 크롬, 망간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해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취임 이후 '글로벌 중추 국가'를 비전으로 두고 아프리카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왔던 윤 대통령의 계획이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윤 대통령은 4일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자신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셀프 초청' 등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펴는 여권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배우자의 정상 외교 활동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 공세를 하는 관련자들에 대해 김 여사가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는 "전임 대통령 배우자가 공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해도 이런 가짜뉴스를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의 발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아프리카 16개국 정상 배우자들과 4일 오찬을 함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아프리카 16개국 정상 배우자들을 청와대 상춘재 오찬장으로 초대했다. 오찬장은 작은 백자와 한국과 아프리카산 꽃으로 장식됐다. 이는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조화와 화합을 상징한 것이다.오찬에 앞서 사전 공연이 펼쳐졌다. 동서양의 현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첼로가야금'의 퓨전국악 연주가 10분 동안 진행됐다. 연주팀은 이번 정상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사이에 12건의 조약·협정과 3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핵심광물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인프라·모빌리티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경제동반자협정(EPA)에 대한 협상 개시도 선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는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 성과다.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이자, 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발표와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조치에 맹비판을 쏟았다.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대정부 공세에 고삐를 조이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해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윤 대통령의 전날 발표와 관련 “장밋빛 발표만 성급히 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중대한 발표에 ‘천공의 그림자’가 보인다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최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로 차량 파손 등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 국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민방위기본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같은 도발로 인해 차량 파손 등 우리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 별도의 보상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피해 복구 지원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자원 부국'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ODA(공적개발원조)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고, 한국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도 늘리기 위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도 제공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와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일의 번영을 함께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함께 만드는 미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명품 백 수수' 의혹 등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했다.이 총장은 3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수사팀이 재편돼 준비됐으니 수사팀에서 수사 상황과 조사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해 바른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고, 그렇게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특검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9·19 남북 군사합의(이하 남북 군사합의)가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 11월 북한이 전면 파기를 선언한 데 이어 우리 정부까지 전체 효력을 정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 한 약속이 5년8개월여 만에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가뜩이나 경색된 남북 관계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국가안보실은 3일 오전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꺼내 한동훈 전 국민의힘 위원장이 띄운 ‘지구당(地區黨) 부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여야 모두 이슈 선점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전당대회와 지방선거·대선을 앞두고 원외 세력의 조직화 방편으로 ‘지구당 부활’ 법안 발의에 나서고 있다. 3일 오전 기준 김영배 민주당·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법안을 발의했다. 지역 정당 조직을 뜻하는 지구당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당협위원장과 달리 사무실·후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최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관련, 해킹을 위한 포석일 수 있음을 지적하며 ‘전자정부법 개정안’을 국회 공동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등 행정기관에 심각한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지체없이 국정원에 알리도록 하는 내용이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물풍선이라는 중저도발로 관심을 끌어 향후 대형 도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일 수 있다”라며 “성동격서로 해킹이나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 여론조작 시도 가능성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간 원 구성 협상이 진척없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법이 정한 7일까지도 합의에 험로가 예상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최대 쟁점인 법제사법·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은 제1당이 맡는 대신 법사위원장은 제2당이 맡고,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171석을 확보한 ‘총선 민심’을 앞세워 법사위·운영위를 차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경북 포항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이 끝난 만큼,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시추계획을 승인했다. 에너지원의 95%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 빈국'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처음으로 국정브리핑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