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국민청원, 법적요건 불충분…당장 현실화 어려워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참여자가 지난 3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가 뜬다. 대기 시간이 30분이 넘길래 청원의 구체적인 내용도 읽어보지 못하고 그냥 나와야 했다.청원자가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등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점 등을 이유로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지 13일 만의 일이다. 이 청원은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만,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협의하고 있으나 결과가 어떻게 될 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를 찾는다. 미국이 개최국인 데다 기시다 후미오 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이 회의에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벌써 세번째로, 올해는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고 이를 규탄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 도착일인 10일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양자현안과 지역 및 국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하기 위해 10~11일 미국 워싱틴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5일 밝혔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문턱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에 공이 넘어간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를 거론하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포기를 압박하고 나섰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에 따를 건지 아니면 또 다시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국민과 맞서는 길을 선택할 건지 오직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있다"라며 "전자를 택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지만, 만일 후자를 택한다면 이 정권은 폭풍 같은 국민의 분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금융위원장과 환경부 장관, 방통위원장을 내정했다.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이후 장관급 인사가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 달까지 재직기간이 2년 가까이 된 '장수 장관'들을 중심으로 한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에 고삐를 죄고 대통령실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발판 삼아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尹대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야당의 주도로 국회를 넘어섰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지 37일 만이다.거대 야당의 채상병특검법 재강행에 윤 대통령이 다시 거부권을 꺼내 들 것으로 유력시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날 오후 시작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무제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채상병 특검법’이 4일 다시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거부권을 꺼내 들 것이 유력시된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날 오후 시작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약 26시간 만에 표결로 강제 종결했다. 이어 곧바로 표결에 부쳐진 채상병 특검법은 재석 190명 중 찬성 189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과 특검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대부분 퇴장한 가운데 안철수‧김재섭 의원만 본회의장에 남았다. 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채상병 특검법' 저지를 위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중단하고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안을 상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 중단을 요청하고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안 표결 절차를 개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강하게 반발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문제삼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우 의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로부터 어제 본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가 '채상병 특검법 딜레마'에 직면했다. '한동훈의 제3자 추천' 특검 방식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다. 채상병 특검법은 4일 22대 국회에 다시 올랐다. 채상병 특검법이 '대통령 거부권→국회 재표결' 무한 반복 속 표류할 것으로 전망되자, 민주당이 '제3자 추천' 특검을 최후의 보루로 삼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간 채상병 특검법을 '탄핵 명분용'이라며 반대해 왔던 여권에서도 반대할 명분이 약해지는 터라, '한동훈의 중재안'에 최종 합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이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확고한 안보관을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행정안전부 소관의 안보운동단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현직 대통령으로는 24년 만에 처음으로 이 단체의 창립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이 19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내정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임 용 차관은 1967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희대에서 예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30여년 동안 문화예술, 콘텐츠 및 홍보 등 문체부 업무 전반에서 정책 경험을 두루 쌓았다.대통령실은 용 차관을 인선한 배경에 대해 "1차관 소관인 문화예술 정책 분야에 풍부한 실무경험과 이론적 기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내정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실이 밝혔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채상병 특검법이 4일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 강행 처리를 예고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되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은 재표결 끝 폐기된 바 있다. 거대한 격차의 여소야대 지형이 펼쳐진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야당은 거대 의석수에 힘 입어 채상병 특검법을 재추진에 나선 상태다.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어 국회 재표결 수순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
최재영 목사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 관련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7.4 (서울=연합뉴스)
이재근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재신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4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금융위원장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환경부 장관에는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방통위원장에는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관 내정자 인선을 발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받았다.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자금시장과장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금융위원장으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환경부 장관으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관 내정자 인선을 발표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수사한 검찰 4명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사법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삼권분립 파괴이며 명백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범죄자가 수사기관에게 몽둥이를 들겠다는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전 대표의) 수사검사를 보복 탄핵한다고 해서 이재명 전 대표의 죄가 사라질 수 없는 것"이라며 "많은 법조계 원로들과 법학자들, 일선 현장의 검사들은 민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자가 3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대통령실은 명백하게 위법한 사항이 있지 않은 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탄핵 요건이 까다로운 데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도 비슷한 사례 있었던 점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심리적 탄핵'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여론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모양새다.◇ 尹대통령 탄핵 청원, 13일 만에 100만명 넘어서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