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0.3%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66.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직전인 4월1주 37.3%를 기록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회견에서 지난 2년의 국정운영 성과와 남은 임기 중의 운영 방향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뒤 1시간 반 동안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내용보다 1년 9개월 만에 열리는 오랜만의 회견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청와대를 나올 때 구중궁궐을 나와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넓히겠다고 선언한 윤 대통령이었다. 약속이행의 하나로 도어스테핑을 호기롭게 시작하기도 했다.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현안에 대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지지율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5월2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7%로 나타났다.긍정평가는 전주(4월4주)와 변동이 없었지만, 부정평가는 2%포인트(p) 올랐다.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질의응답만 70분을 넘게 소화하며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총선 패배로 드러난 민심에는 자세를 한껏 낮췄고,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과'라는 표현을 쓰며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특검법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여사뿐만 아니라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한 특검법에도 입장을 같이 했다.
'소통' 시작한 윤대통령, 민감한 현안들 성과 나올까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4월 29일 용산 대통령실 회동 결과는 성공일까 실패일까.윤석열 정권 임기 들어 제대로 된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이 없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만난 것만으로 환영하고 긍정적으로 보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회동에 대한 상징적인 평가 외에도 국민들이 우려했던 정치권 불통이 해소될 계기를 만들었다는 면에서 의미 있는 만남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동안 풀리지 않던 정치권의 민감한 현안들이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다.회동 이후 국민의힘과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지난달 11일 국민의힘의 완패로 끝난 제22대 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한 여권 관계자는 탄식을 내뱉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국정을 운영하는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안는 순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듯했다.대한민국은 대통령 중심제다. 하지만 국회가 가진 권력도 만만치 않다. 야당이 입법 권력을 쥐면 대통령의 정상적인 공약 이행이 어려워진다. 국정과제 추진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되고, 결국 정부의 실정이 쌓여 정권교체 민심을 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10일)가 치러지기 전보다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4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7%포인트 내린 31%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7월(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4%포인트 오른 65%로 집계됐다.세대 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노동절인 1일 노동단체들이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정권 퇴진과 노동권 보장을 외쳤다. 양대노총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3000명가량이 참가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정권 퇴진과 노동권 보장을 외쳤다.주최 측 추산 2만5000명의 참가자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지 약 600m 구간 6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민주노총은 지난해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2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전패하며 기시다 후미오 정권이 위기에 몰렸다.교도통신과 NHK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 15구, 혼슈 서부 시마네 1구, 규슈 나가사키 3구 중의원 의원을 뽑는 이날 보선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이른바 '비자금 스캔들'로 홍역을 치른 자민당은 선거구 3곳 중 2곳에는 아예 후보를 내지 못했고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자민당이 무패를 자랑해 '보수 왕국'으로 불린 시마네 1구에만 유일하게 후보를 냈으나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다시 공백 사태를 맞았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취임했던 시기가 지난해 12월 26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지 13일 만에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섰다. 그러나 비대위 체제도 4.10 총선 참패 직후 한 전 위원장이 사퇴하며 조기 종료됐다. 일단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는 임시 지도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박근혜 탄핵이후 재기했던 보수정치 다시 무너져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워낙 최악의 참패를 당함에 따라 그 충격은 일시적일 수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3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개인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뛰는 사람보다는 당을 잘 되게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공개된 강원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인물로 '친윤석열'계의 핵심으로 꼽힌다.이 의원은 "내 선거는 이겼지만 전국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마음이 무겁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를 누가 하니, 원내대표 누가 하니 하는 부분도 어찌 보면 송구하고, 곤혹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도 30% 초반대를 유지했다.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대구·경북(TK) 지역과 보수층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호남 지역과 30대에서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에게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포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있었다가 없어졌다."제22대 총선에서 ‘양당 정치타파’를 목표로 세웠던 제3지대 정당들의 존재감 얘기다. 대안 세력을 목표로 한 제3지대가 총선의 변수로 떠올랐던 처음과 달리 마지막까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이유는 뭘까.이번 총선을 겨냥한 신당 창당의 물결이 일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해 8월부터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 희망’을 시작으로 거대 양당을 흔들기 위한 신당이 줄줄이 정치권에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 정의당을 탈당한 류호정 전 의원은 ‘새로운선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완승이고 국민의힘의 참패다. 더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의 패배다. 선거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 그대로 나왔다. 대통령 긍정 지지율이 약 36% 정도 되는데 여기에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을 곱하면 국민의힘이 확보한 의석수와 일치한다.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는 정권 심판적 성격이 강한 선거 구도였다. 윤 대통령 심판론으로 흘러가면 백약이 무효였던 선거였다. 총선 참패에 대해 대통령이 내놓은 입장은 무엇이었을까. 윤 대통령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를 찍었다는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평가는 27%,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평가는 64%로 나타났다.22대 총선 직전인 4월 첫째 주에 비해 긍정평가는 11%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당원 투표 100%’ 룰을 유지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도부 선출 방식에 있어 ‘당심’과 ‘민심’을 얼마나 반영할지에 따라 당권 주자들의 운명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나경원(서울 동작을)·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을 비롯해 친윤(친윤석열)계 권영세(서울 용산)·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 계파색이 옅은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까지 차기 당권주자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직전 조사보다 4.7%포인트(p) 떨어진 수치로, 여당인 국민의힘의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공휴일인 10일 제외) 나흘 동안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에게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2.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7%포인트가 떨어졌다. 이는 2022년 7월1주차(-7.4
“민심이 화가 났다.”지난 4월 10일 밤 집권 여당 국민의힘이 당한 역대급 참패는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 태풍이 불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을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이 얻은 비례대표 의석 12석을 합하면 양당 연합만으로 187석이 된다. 다시 개혁신당 3석, 진보당 1석, 새로운 미래 1석을 합하면 ‘범진보정당’ 기준으로는 189석, ‘반윤정당’ 기준으로는 192석이 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석이 90석에 그쳐 비례 위성정당 국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개표가 완료된 11일 더불어민주당이 175석,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으며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또 한 번 이어지게 됐다.이날 개표가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을 얻어 총 175석을 석권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치며 참패했다.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 1석으로 범야권이 190석을 넘겼다. 녹색정의당은 한 석도 건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10일(현지시간)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약 80년전 태평양전쟁에서 존망을 걸고 싸웠던 양국의 관계가 '글로벌 파트너'로 전환했음을 세계에 알렸다.이를 통해 일본은 평화헌법 하에서의 수동적이고 방어적 안보정책에서 벗어나 필요시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 전환하는 행보에 동력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담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회담 결과물인 공동성명의 제목(미래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에 명시된 '글로벌 파트너'였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선 환영식에서 "미일동맹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