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민이 행복하지 않으면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이라면서 "임기 내에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신건강분야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한 것은 역대 정부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치료 중심이었던 정신건강정책을 '예방-치료-회복'에 걸친 전 주기 지원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진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힘으로 기록하는 청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국민의힘의 희망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 의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 의원은 “정확하고 신뢰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부와 의사단체가 26일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국회에서 정면 충돌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의대 증원을 추진한 보건복지부에 책임을 떠넘겼고, 복지부는 필요한 증원이었다고 맞받으며 '네 탓 공방'을 이어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는 임 회장과 이기일·박민수 보건복지부 1·2차관,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했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후 참석하기로 했다. 청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가 오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파행을 빚어온 국회가 약 한 달 만에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다음 달 2∼4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별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다.5일엔 제22대 국회 개원식을 연다. 이어 8일에는 민주당이, 9일에는 국민의힘이 교섭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여권 내 자체 핵무장론과 전술핵 배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데 대해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정략적 술책에 의한 '실현 불가능한 뻥카(뻥+카드)'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 당권 주자들이 위험천만한 핵무장론을 꺼내 들었다. 안보 위기를 부추겨 정치적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속셈이냐"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진짜 안 보고 진짜 실력"이라며그러면서 "남북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박상웅(초선, 밀양·의령·함안·창녕)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대한민국의 경제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 지방 경제 활성화, 공기업 지방 이전 유치 등 중요한 목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으로 배정된 것과 관련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산자위는 총선 공약 해결과 예산 확보 등에 이점이 있어 인기 상임위로 분류됐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이에 의원실은 박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부산에 정박 중인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에 올라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한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에 올라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미군 항공모함에 오른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 출신 안동현 국가청년회의 의장이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다. 안 의장 측은 25일 통화에서 "오늘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내일(26일) 출마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출마회견은 오는 26일 오후 3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연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진종오 의원과 김정식 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은희 전 의원, 손주하 서울시 중구 의원, 박홍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등이다.국민의힘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당내 세력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지기반이 약한 청년 후보들이 출마 선언부터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한 정치 신인들이 러닝메이트가 없을 경우 출마에 애로를 겪고 있다.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친 한 후보는 이날 통화에서 "당권 주자 중 한 분과 러닝메이트를 맺어야 한다는 압박에 물밑에서 시도를 많이 했었다"면서 "여러 의원들께 소통관 기자회견장 예약을 부탁했지만 한 분도 도와주지 않으셨다. (러닝메이트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의 이른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방송통신위원회 회의를 정족수 5명 가운데 4명 이상 출석해야 열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통위설치법 개정안도 통과돼 본회의로 회부됐다.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4개 법안을 차례로 의결했다.법안 처리를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체계 자구를 심사하는 법안2소위로 넘겨 더 논의하자고 주장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충분히 들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이학영 의원(민주당 몫 국회부의장)과 같은 4선 의원으로서 국회의장을 보좌하고 의장 부재 시 이를 대리하는 부의장직에 출마하고자 한다"라며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5선 우원식 의원, 부의장에 4선 이학영 의원이 선출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부의장에 당선된다면 검증된 소통과 협상 능력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을 협치, 상생의 테이블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3월 3일 창당 이후 줄곧 ‘쇄빙선’ 얘기를 입 밖에 꺼냈다. 쇄빙선은 얼어붙은 강이나 바다의 얼음을 깨트려 부수면서 항해하는 배를 일컫는다. 조국 대표는 창당 100일을 맞은 지난 11일에도 ‘범야권의 쇄빙선’이 되겠다고 곱씹었다. 무엇을 깨트리고 부수겠다는 걸까. 조국혁신당이 갖춘 열두 척의 쇄빙선은 현재진행형이다.4‧10총선에서 제1당 지위를 차지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었지만, 실질적인 주인공은 선거 직전에 뛰어들었음에도 12명의 국회의원을 탄생시킨 조국혁신당이었다. 조국혁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 경제적 협력 강화마저 약속한 것"이라면서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지난 19일 정상회담을 통해 해당 조약을 맺고, 사실상 군사동맹 관계를 복원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은 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5일 "민주당의 억지대로 상임위원장 배분이 배정이 이루어졌지만 더 이상 입법 독주는 없어야 하겠다"라며 "지금껏 그랬듯 일방적인 독주를 이어간다면 국민적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를 대신해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서 준엄하게 명령하는 협치 정신을 회복해야 하고, 정쟁이 아니라 정책으로 경쟁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당은 전날 의총을 열어 7개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맡기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고(故) 채모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새 국면을 맞았다. 국민의힘의 유력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특검법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4일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데일리한국과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대통령실의 입장은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나 진상규명이 미진하다고 판단될 때 특검법을 발의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가량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그 자리에서 현장 점검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화재 발생 후 이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앞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치켜세웠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한국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통해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추 원내대표와 의원들의 충정 어린 결단으로 국회 원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민생을 위해 협치하라는 총선민심을 받드는 제22대 국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앞서 추 원내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개혁신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24일 허은아 당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이준석 의원 등을 포함 조직위원장에 지원한 90여 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시작했다.개혁신당 조강특위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각 지역구 조직위원장 후보자들을 상대로 한 심사에 착수했다.서울 영등포갑 조직위원장에 지원한 허 대표는 이날 심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개혁신당의 정체성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이런 질문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라며 "저는 어떤 이념적인 것으로 저희 당을 설명하기보다는 미래와 희망이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위한 개헌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이 3년 남았는데 대선 전 1년은 선거 국면이기 때문에 내가 의장을 맡은 지금이 개헌 적기다. 원 구성이 되는 대로 개헌특위를 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의장은 대통령 임기제를 시급한 개헌 요소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결단을 요구했다.우 의장은 "개헌 필요성에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므로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러시아와 북한이 최근 맺은 조약과 중동사태 등이 군사 및 경제안보에 미칠 영향에 따른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