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한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전했다.최근 유명인 음주 교통사고로 촉발된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동시에 여름 휴가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매주 금요일 각 시도경찰청 주관으로 주 2회 이상 일제 단속이 이뤄지며 지역별 상시·수시 단속도 병행한다.단속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 유흥·번화가, 골프장, 고속도로 요금소 진출입로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사고로 숨지며 갑자기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개혁파 후보가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내무부와 국영방송은 선거의 개표가 잠정 완료된 결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1041만여 표(4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강경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가 947만여 표(38.6%)로 2위, 당선이 가장 유력하다고 예측됐던 모하마드 바게리 갈리바프 후보는 338만여 표(13.8%)를 얻었다. 무스타파 푸르모하마디 후보는 20만6000여 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일요일인 30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수도권 등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비가 이어지겠으나 강원 남부 내륙과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치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 강원도 30~100㎜, 충청권 50~100㎜, 전라권 50~100㎜, 경상권 30~80㎜, 제주도 30~80㎜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일부 지역은 120㎜ 이상이 쏟아지기도 하겠다.수도권은 새벽까지 시간당 30~50㎜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화재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에서 발생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공장에서 일했던 작업자들이 사측으로부터 안전교육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아리셀 공장에서 근무했던 A 씨 등 10여명은 29일 오후 2시30분쯤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추모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A 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24일 불이 났던 3동이 아닌 옆 동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이런 주장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29일 제주에 시간당 50~80㎜ 넘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로수가 쓰러지고 차량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내선 항공편 30편(도착 9·출발 14, 국제선 포함)이 결항했다. 72편(도착 40·출발 32)은 지연 운항했다.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제주지역에 쏟아진 요란한 장맛비 때문이다. 이날 제주도에는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남중국해의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대립중인 필리핀에서 한 소도시 시장이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돼 '간첩' 혐의로 논란이다.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리사 혼티베로스 상원의원은 전날 성명을 내고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의 앨리스 궈(35) 시장 지문이 궈화핑이라는 이름의 중국인 여성 지문과 일치한다고 필리핀 국가수사청(NBI)이 확인했다.앞서 혼티베로스 의원은 NBI에 2003년 13세의 나이로 필리핀에 특별거주비자로 입국한 중국 여권 소지의 궈화핑 지문과 궈 시장 지문 대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산림청은 29일 오후 2시를 기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이날 산림청이 주의 단계를 발령한 것은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이미 제주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전남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산림청은 제주도 전역에 산사태 예측(실황) '경보'를 내리고, 지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전국 곳곳을 적실 비는 오는 30일까지 계속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30~1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새벽 시간 도로에서 집단 난폭 운전을 하다가 작업 중이던 60대 신호수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2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2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와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구속했다.전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한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했다.A씨는 지난 26일 오전 0시40분께 인천시 서구 금곡동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작업 중인 신호수 60대 B씨를 치어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마을버스가 가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29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7시55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가 인근 청소미화원 쉼터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과 60대 운전기사 A 씨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버스가 돌진한 미화원 쉼터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고 당시 충격으로 도시가스 관에서 가스 유출이 되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현장 조치로 인해 사고 위험은 없는 것으로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살인 누명을 쓰고 18세부터 55세까지 37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듀보이스라는 50대 남성이 1400만 달러(약 193억원)의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배상 판결은 지난 2월 확정됐으나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1983년 당시 18세였던 듀보이스는 19세였던 바바라 그램스를 강간한 뒤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1985년 항소심에서 종신형으로 감형됐다.당시 배심원단은 시신에 남아있는 이빨 자국과 듀보이스의 치열이 일치한다는 검찰의 소견을 바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했다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한 편의점 점주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점주는 판매한 미성년자의 외모가 누가 봐도 성인인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월 27일 B씨에게 담배 3갑을 판매했다. 미성년자였던 B씨는 친구들과 아파트 단지에서 담배를 피우다 주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B씨는 경찰에 A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했다고 말했고, A씨는 형사 처벌과 함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그러나 검찰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가전제품 배송 기사가 여성 고객의 신체 사진도 불법으로 촬영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28일 YTN 보도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대기업 냉장고를 배송하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A씨는 지난해 12월 배송 당시 알아낸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했다.A씨는 초인종을 수차례 눌러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아무런 대답이 없자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갔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나체로 호텔 복도를 돌아다니며 다른 객실의 손잡이를 흔들고는 “몽유병이 있다”고 주장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박성민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방실침입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이날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24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한 호텔 복도에서 나체로 각 객실 손잡이를 잡아당기며 문을 두드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A씨 측은 재판 과정에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과 관련한 대화 중 견해 차이로 화가 나 운행 중인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60대 승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5)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3일 오후 10시45분쯤 원주시에서 B씨(66)가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해 정치 관련 대화를 하다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이 잘못된 것 같다’는 B씨의 말에 화가 나 주먹으로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지난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참사' 유가족들이 한국 여행사를 상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부장판사 김창모)는 14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사로 사망한 이들 중 5명의 유가족들이 당시 패키지여행을 담당한 여행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또한 사망자 1인당 위자료를 2억원으로 정하고, 일실수입(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가 잃어버린 장래 소득) 등을 고려해 유족 1인당 1억2000만원에서 8억2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전남 구례의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000여 마리가 폐사했다.29일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 간전면에 위치한 축사에서 이날 오전 2시13분경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돼지 1050마리와 3개의 축사 건물이 타버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은 12대의 소방차와 30여명의 소방대원을 현장에 투입해 1시간30여분 만에 불을 껐다.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토요일인 29일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서울까지 확대되겠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이날 새벽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오전엔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이어 오후부터는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까지 확대되겠다. 밤부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동해안 제외)에도 비가 내리겠다.전남권, 경남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축산연구소와 한우 농가에 침입한 뒤 고급 품종의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제1단독(판사 이원식)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A 씨(35)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3월8일 오후 7시쯤 전북 장수군의 축산연구소에 침입해 액체질소 통에 보관된 한우 씨수소 정액 252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같은 달 5일 오후 9시45분쯤에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축산농가에 침입해 1000만원 상당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텔레비전 토론회 이후 '고령 리스크'에 휩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안팎에서 제기된 '후보 교체론'을 일축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실내 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의 선택은 간단하다"며 "트럼프는 우리 민주주의는 파괴할 것이고, 저는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부각됐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강한 어조로 유세에 나섰다. 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중·단거리 지상 기반 미사일을 다시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한 일방적 유예에 대해 추가 조치를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종료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INF는 사정거리 500~5500㎞의 지상 발사 중·단거리 핵미사일을 폐기하고, 해당 범주에 있는 미사일에 대한 개발·생산·배치를 금지하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