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울산에서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1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토바이 배달원 A씨를 포함한 일당 8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울산 남구와 중구 일대에서 배달용 오토바이를 운전하면서 법규 위반 차량을 상대로 21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내고 80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앙선 침범 등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주요 범행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의 배우자를 제재할 규정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참여연대가 지난해 12월19일 해당 사건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권익위에 신고한 지 6개월여 만이다.국민권익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정 부위원장은 또 "대통령과 이 사건 제공자에 대해서는 직무 관련성 여부, 대통령 기록물인지 여부에 대해 논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이자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 이두희가 법적 분쟁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두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다. 저는 2022년 9월, 메타콩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횡령, 배임 등으로 고소를 당했고, 비교적 이른 시점인 2023년 2월에 강남경찰서에서 불송치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상대측이 엄벌탄원서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장기화됐다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음대 입시 비리’를 수사해 온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학원법과 청탁금지법 등을 위반하고 입시 업무방해를 저지른 입시 브로커·현직 대학교수·학부모 등 17명을 지난 5일 검찰에 송치하고 이중 대학교수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불법 교습을 한 대학교수 13명, 청탁금지법만 위반한 교수 1명 등 총 현직 대학교수 14명이 적발됐다.경찰에 따르면 대학교수 13명은 2021년부터 2023년 2월까지 A씨와 공모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입시생들을 상대로 성악 과외교습을 한 혐의를 받는다.현행 학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주가 조작 사태 연루 의혹을 벗은 가수 임창정이 심경을 밝혔다.10일 임창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여러분들께서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에 임창정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지 30여년이 넘었다. 제 어리석음과 미숙함으로 그 귀한 이름에 먹칠을 해 많은 분께 상처를 주게 되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제작자가 되어가는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행인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까지 휘둘렀던 50대가 구속기소 됐다.광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신금재)는 10일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로 A씨(50대)를 구속기소했다.A씨는 지난 4월19일 광주 남구 송암동 거리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을 때리고 도주했으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톱을 들고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A씨 공격에 경찰은 실탄, 테이저건을 발포해 A씨를 체포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환자의 몸에 고정한 피주머니를 다시부착하는 작업이 의료 행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0일 대법원(2부 주심 대법관 권영준)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간호조무사 44세 A씨, 의사 42세 B씨와 53세 C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7일 확정했다고 밝혔다.2019년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A씨는 척추 수술을 한 환자의 피주머니가 몸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B씨에게 전화로 이를 보고했고 그의 지시에 따라 환자의 피부에 부착된 피주머니관을 바늘과 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합법이라던 경기 김포 청소년 클럽이 불법영업 사실이 확인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김포시는 중·고생 대상으로 운영되던 구래동 A 클럽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9일 밝혔다.해당 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후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들이 새벽까지 춤을 출 수 있는 클럽으로 운영해왔다. 는 지난달부터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춤을 출 수 있는 클럽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픈 17시 새벽 3시 마감. 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이 된 직후 집행유예만 확정돼도 직을 상실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연일 때리고 나섰다. '대권가도' 다지기 행보 논란에 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헌법은 탄핵소추와 탄핵심판을 따로 규정하고 있고, 대법원도 형사소추와 형사소송을 용어상 구분해서 쓰고 있으므로 헌법 제84조에서 말하는 '소추'란 소송의 제기만을 의미하는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이 열흘 연장되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그리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원래 오는 9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열흘 더 연장됐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기본적으로 10일이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추가로 한 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김건희특검법 발의에 與 '김정숙특검법' 맞불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지난달 31일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21대 국회 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다시 돌아와 재표결에서 부결됐던 법안을 한층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해 공무원의 무마, 은폐 등 직무유기, 직권남용, 불법행위 의혹도 포함됐다.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 대상도 단지 ‘명품 가방 수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이치모터스, 기타 상장·비상장 회사 관련 주식 거래에 있어서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시절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당시 쌍방울 회장에게 부탁해 이 대표의 방북비용 300만달러를 대납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인정받은 것이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7일 1심 선고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9년6개월에 벌금 2억5000만원을 선고했다.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음식 배달을 하며 생계를 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미즈하라의 배달 모습을 소개하며 "미즈하라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잇츠(UberEATS)로 주문된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우버이츠는 파트너십을 맺은 레스토랑과 일반 개인 배달자로 이루어지는 우버의 배달 서비스로, 음식 주문자와 사업자 사이에 배달원을 연결해주는 플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가품 운동화를 유명브랜드의 정품 제품으로 속여 팔아 수십억대의 이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7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30대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9월 이 사건의 또 다른 주범인 30대 B씨 등 5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하는 것으로 1차 수사를 마친 경찰은 이번에 A씨를 구속, 2명을 불구속하는 것으로 수사를 완료했다.A씨 등은 2022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 쇼핑몰 19개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동료 의원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충남 천안시의회 A의원이 또다른 여성 의원에게 욕설과 폭언이 담긴 문자를 보내 논란을 빚고 있다.A의원은 지난 4일 오전 조례 심사를 받던 한 여성 의원에게 “00년 조례 발로 비벼”라는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했다. 20분 뒤 “문자 발송이 잘못됐다.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보냈다.문자를 받은 여성 의원은 문자 수신 당시 해당 시간대에 조례를 발의하고 있었다.천안시의회 여성 의원 8명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A의원은 어떤 의원에게 이런 입에 담기 힘든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교제하던 여성과 그의 딸을 살해한 박학선(65)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박씨를 살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교제 중이던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박씨는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그는 '이별 통보를 듣고 범행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고 답한 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서울대 졸업생을 포함한 여성 수십명의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주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지혜 부장검사)는 5일 서울대 N번방 사건 주범 강모(31)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영상물 제작 및 반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일 먼저 구속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다른 주범 박모(40)씨도 허위영상물 제작을 교사하고 직접 제작한 혐의로 이날 추가 기소됐다.강씨는 2021년 4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박씨로부터 SNS 등에서 수집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재명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GS건설 상무보로 자리를 옮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퇴직 공직자 심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심사는 지난달 말에 이뤄졌고, 모두 64건이 검토됐다.공직자윤리법상 4급 이상 재산등록 의무자인 퇴직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은 퇴직 후 3년간 취업 심사 대상 기관으로 취업하려는 경우 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이 전 부대변인은 이달부터 GS건설에 상무보로 일할 수 있게 됐다.앞서 이 전 부대변인은 지난해 1월 출입기자단에 사전 제공했던 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11명의 중학생을 성추행하고 학대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상 유사성행위 등)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4년을 구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모(33)씨 재판에서 징역 14년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취업제한 20년, 전자장치 부착 20년 등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안씨가 죄질이 불량하고 중대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제자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사성행위·추행 등 본인의 성적 욕구를 채우는 범행을 저지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