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지난달 경상수지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8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적자(-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이로써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 규모도 2021년 9월(95억1000만달러)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다.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했기 때문이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컬리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저녁 10시 전 배송하는 '하루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서비스 오픈일은 8일이며, 주문은 7일 밤 11시부터 가능하다. 배송은 9일부터 시작한다.그동안 컬리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등으로 ‘컬세권(컬리 역세권)’을 확대해 왔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도내 밀집 지역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제주 전 지역을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컬리 관계자는 “제주까지 컬세권을 확장할 수 있는 이유는 고도화된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컬리가 하루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장한다. 컬리는 강점인 풀콜드체인을 앞세워 신선식품과 유명 디저트, 뷰티 상품 등 컬리만의 큐레이션 상품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저녁 10시 전에 최상의 상태로 배송하는 하루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그 동안 컬리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등으로 컬세권(컬리 역세권)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오픈하는 제주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도내 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제주 전 지역을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서비스 오픈일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조선 3사가 올해 상반기에만 30조원 넘는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가장 눈부신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지난 1일 기준 116척, 123억5000만달러(약 17조899억원)를 수주했다. 6개월만에 이미 올해 수주 목표(135억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한화오션도 27척, 53억3000만달러(약 7조349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연간 수주액 35억2000만달러(약 4조8533억원)를 훌쩍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22척, 49억달러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정부와 조선업계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선박 엔진, 화물창 기술 개발 등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부산 소재 친환경 선박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에서 기술 얼라이언스 회의를 열고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친환경, 디지털, 스마트 등 3대 분야에서 확보해야 할 100대 핵심 기술을 선별하고 2040년 조선업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했다.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암모니아 추진선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중대형 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HMM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을 컨테이너선에 설치하고 실증을 진행하기 위해 출항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22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호에서 진행된다. HMM은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 선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 향후 IMO 등 국제기구로부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MM은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선에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을 설치하고 실증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22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호에서 진행된다.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과 선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한다.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은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HMM은 삼성중공업, 한국선급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기술을 활용한 OCCS 연구를 진행 중이다. HMM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삼성중공업은 중동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계약금액은 1조4381억원으로 선박은 2028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들어 현재까지 22척(LNG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49억달러(약 6조7700억원)다. 수주목표인 97억불(약 13조4000억원)의 51%를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337억불(약 46조5500억원)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삼성중공업은 중동지역 선주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계약금액은 총 1조 4381억 원이다. 선박은 2028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2척, 49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1%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337억 달러에 달한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운반선과 해양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엔진부품 사업에서 2032년까지 연간 매출 2조9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1일 밝혔다. 45년간의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미국,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서의 사업을 확대해 독자엔진 기술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HAU)은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현지 기업 및 주정부 관계자 등과 '퓨처 엔진 데이'를 열고 항공엔진 사업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코네티컷은 프랫&휘트니(P&W), 제너럴일렉트릭(GE) 등 글로벌 제조사를 중심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토요일인 29일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서울까지 확대되겠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이날 새벽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오전엔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이어 오후부터는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까지 확대되겠다. 밤부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동해안 제외)에도 비가 내리겠다.전남권, 경남권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러시아산 석유를 대체하면서 석유 수입의 중동 의존도가 71.9%로 확대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러한 사실을 국내 유전개발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근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28일 석유공사가 페트로넷에 발표한 '2023년 국내 석유수급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국 석유 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10억1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러-우 전쟁이 발발하자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산 광물에 대한 금수조치에 참여해 러시아산 석유를 대체하는 바람에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1.9%로 높아졌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정부는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조약 체결로 군사적,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러시아, 북한 및 제3국 기관 5개, 선박 4척 및 개인 8명 등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기관은 북한 미사일총국과 러시아 및 제3국 선사인 트랜스모플롯(Transmorflot LLC)·엠 리징(M Leasing LLC), 사이프러스 선사 이벡스 쉬핑(IBEX Shipping Inc) 등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들 선사들은 러북 무기 운송에 관여했다. 트랜스모플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6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현지 매체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이 내륙에서 적어도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100㎞로 200㎞ 이상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했다.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해상보안청은 지금까지 선박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는 글로벌 6대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HD현대는 로이드선급(LR)과 일본해사협회(ClassNK)로부터 부유식 저장·재기화 장치(LNG FSRU)의 사이버 복원력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6대 선급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선박 사이버 복원력은 정보 보안 사고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5월 한국선급(KR)을 시작으로 HD현대는 △프랑스선급(BV) △노르웨이선급(DNV) △미국선급(
AI 산업의 고성장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전력 수요를 촉발하며 관련 업계에 호황을 불러왔다. 전력 생산시스템 효율화, 전력 수요·공급 매칭 등 AI 생태계로 파생하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재생에너지를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연계하기 위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망과 각종 해저케이블, 전력 분산화 기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업계는 ‘전력 빅뱅’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이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S일렉트릭은 내년 9월을 목표로 부산사업장 공장을 증설 중이다. 부산사업장의 연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DL이앤씨는 환경 가전 전문기업 힘펠과 공동 개발한 주방 후드인 ‘디 사일런트 후드(D-Silent Hood)’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디 사일런트 후드’는 기존 주방 후드 제품 대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소음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저소음 팬(Fan)과 방음력이 뛰어난 팬 케이스(Fan Case)를 개발해 활용했다.특히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인 라인(In Line) 구조’를 활용한 특허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인천 왕산마리나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23일 오후 4시9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마리나에 정박 중이던 6.6t급 레저용 보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불은 행인이 왕산마리나항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선박 외부로 화염이 분출되는 상황이었다.소방은 인력 106명, 장비 37대를 투입해 오후 5시 3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피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사업에 뛰어든다.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남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의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명명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김태우 해운사업부장 전무, 마크 애봇츠포드 우드사이드 마케팅 및 트레이딩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는 현대글로비스의 첫 번째 LNG운반선으로, 17만4000m³의 LNG를 선적할 수 있다.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선박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계에 진출한다.한화그룹은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 지분 100%르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했다. 인수금액은 1억달러(한화 약 1380억 원)다.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의 미국 내 자회사다. 미국 존스법에 따라 미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한다.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