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정치·외교, 실질협력, 문화·인적 교류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어진 공동 언론 발표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에 직면한 오늘날 글로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탄소관리 선도기업 (주)하나루프는 자사의 기후규제 대응 탄소중립 플랫폼인 하나에코(Hana.eco)가 지난달 30일 국제공인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한국 배출권거래제 및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침에 부합한 것으로 적합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국내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탄소관리 솔루션임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해를 거듭할수록 기상 이변이 속출하는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파리협정을 토대로 온실가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자원 부국'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 광물 관련 산업 발전에 나섰다. 니켈, 크롬, 망간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해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취임 이후 '글로벌 중추 국가'를 비전으로 두고 아프리카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왔던 윤 대통령의 계획이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윤 대통령은 4일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은 성신양회와 ‘해외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업무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성신양회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진행됐다.동서발전 측은 “성신양회와 함께 시멘트 공장의 폐열, 폐기물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며 “폐열회수 발전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고열을 보일러의 열원으로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부의 원자력 사랑이 28차 UN기후변화당사국 총회(COP28)서도 빛났다. 넷제로 뉴클리어 지지 선언문에 동참하는 한편 한국이 밀고 있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22개 국가와 함께 넷제로 뉴클리어 지지 선언문에 동참하는 동시에 한·EU 에너지대화체를 신설해 EU지역에서 원전 수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3일 파악된 산업부의 원자력 사랑은 1~2일 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COP28의 본류와 결이 달랐다. COP28의 의장국인 UAE는 정상회의에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이달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해 다음달 12일까지 열린다.이번 회의에서는 전 세계가 파리기후협정에서 합의한 기후변화 억제 목표를 향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전지구적 이행 점검’(Global Stocktake, GST)의 결론을 짓는 것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지구적 이행 점검은 이번이 처음으로 하는 것이어서 특히 관심이 모이고 있다.‘손실과 피해 기금’(Loss and Damage) 운용을 위한 세부 사항 논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간 공동 성명이 나온 것은 1980년 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두 정상은 양국 협력을 건설·청정에너지·스마트시티·국방·문화 등 전방위로 확대하는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다음은 공동성명 전문이다.*윤석열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계기 한-사우디 공동성명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두 성지의 수호자 살만 빈
인류가 공업화를 통해 배출한 온실가스가 지구를 덮어 기온을 올리고 기상이변을 야기한다는 이론은 오늘날 당연시된다.확실히 산업화 이전에 비해 현재 지구의 평균 기온은 1.1도 높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농업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이러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1987년 제네바에서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가 결성됐고,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채택됐다. 1997년 체결된 ‘교토의정서’는 국가 간 이행 협약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서인 셈이다.여기서 지정된 온실
이번 여름, 한낮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暴炎)으로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불볕더위라고도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한낮의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 주의보’를, 그리고 35도 이상은 ‘폭염 경보’를 발령한다. 기온이 너무 높으면 땀이 나서 일상생활이 불쾌하기도 하지만 열사병이나 호흡기 질환 같은 온열질환도 유도하기 때문에 ‘폭염’도 우리의 삶에 큰 피해를 주는 재난으로 보고 있다.폭염뿐만이 아니다. 하루 동안 한 달치 강수량이 쏟아지기도 하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퀸즈의 라커웨이 해수욕장에서 여인의 비명 소리가 울려퍼졌다. 한 여성이 상어에 물렸다. 해변은 즉각 폐쇄됐다.뉴욕시에서 사람이 상어에 물리는 일은 1950년대 이후 처음 발생했다. 뉴욕시 공원국 대변인은 “라커웨이 해변에서 상어에 물리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지만, 시민들은 쉽게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여성이 부상을 당한 현장에선 다음날에도 어린 백상아리가 목격됐다. 라커웨이 해변에서 지척인 뉴욕주 롱아일랜드 해변에서도 여러 차례 상어가 포착됐다. 상어의 출몰이 늘어나면서 당국은 드론으로 해변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부가 국가온실가스 감축계획(NDC)의 목표달성을 위해 동남아 국가들과 손 잡았다. 산업부는 18~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넷 제로 커넥션 인 아시아’ 행사를 개최하고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캄보디아 6개국과 온실가스 국외감축 실적 이전을 위한 양자 협의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최초의 온실가스 국외감축 국제행사로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정책 공유, 기업의 1:1 상담회, 정부 간 양자회의 등으로 꾸려졌다. 산업부는 20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 글로벌에서 글로벌 기업 고위 경영진 70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인식과 기후행동 현황을 파악하고자 실시한 서베이 결과를 다룬 ‘2022 기후행동 점검’ 리포트 국문본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서베이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미국,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산업의 글로벌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베이는 이달 18일까지 이집트에서 진행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를 앞두고 기후 위기와 관련해 경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사)한국기후변화학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2022년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탄소중립,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이다. 안영환 IPCC 국내대응협의회 제3실무그룹위원장(숙명여대 교수)가 IPCC 제6차평가보고서 제3실무그룹보고서의 주요내용 및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학술대회 기획세션에는 국립기상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한국환경연구원 등 기후변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가연구기관 외에도 GCF(국제기후기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양국이 성공한 위치에 있도록 유대를 확대하고 심화시키고자 끊임없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두 정상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공동성명 전문.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조셉 R.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대통령 임기 중 미합중국 대통령과 가장 이른 기간 내 개최한 회담으로 기록되었다. 공동의
각국 정부의 기후 변화 대응 정책에서 전력 생산 부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각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국가 결정 기여도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NDC)에 따라 온실가스 완화 목표와 정책을 5년마다 제출해야 한다. 작년 말까지 제출된 165개국의 최신 NDC에는 2019년 이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94%가 포함됐다. NDC의 86%가 전력 부문과 관련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더 높게 잡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은 50~52%, 일본은 46% 감축이 목표다. 중국은 2060년 이전에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