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과 롯데온이 최근 잇따라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신세계와 롯데는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SSG닷컴과 롯데온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와 알리·쉬인 등 C커머스 공세에 업황이 부진해지자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자회사 SSG닷컴은 지난 5일 법인 출범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사내게시판에 공지했다.이번 SSG닷컴 희망퇴직 대상은 2022년 7월 1일 이전 입사한 근속 2년 이상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는 11월에는 세계 정세를 뒤흔들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속속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취지다.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타개 전략 중 하나를 경영진들과의 접점 확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전략 점검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비용 절감, 감원 등을 단행하고 업무에 보다 집중하는 분위기에 매진하는 추세다. SK온은 흑자 전환 달성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은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보임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SK그룹이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 사업 재편(리밸런싱)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복된 사업영역을 가진 계열사들의 교통정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사들 간 경쟁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화로 선회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룹 지주사 SK는 옛 SK C&C가 기존 SK㈜를 흡수합병해 9년 전 출범했다. SK C&C는 존속법인으로 남았다. 이후 사업 영역을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등 크게 4개로 나누고 각 분야에서 사모펀드(PEF) 등과 함께 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롯데면세점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과 임원 급여 20% 삭감, 사업부 구조 개선 등의 방침을 포함한 '2024 롯데면세점 비상 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롯데면세점은 올해 하반기 희망퇴직 등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과 직무전환, 성과 향상 교육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모든 임원 급여를 20% 삭감하고, 사업 규모에 맞춰 임원 수도 최적화한다. 조직은 성과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기존 3본부 체제를 1본부로 줄이고 3개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면세점이 수익성 악화에 따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 외국인 관광객 쇼핑 트렌드 변화 등으로 쌓인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영업면적 축소와 임원 급여 삭감 등 극단적인 조치에 나선 모습이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그는 “코로나 이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뎌왔지만 고물가와 고환율 그리고 외부 환경의 변화 등으로 성장은 멈췄고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회사를 이끄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이마트의 기업형슈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가 7월 이마트와의 합병을 앞두고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합병 법인 출범을 앞두고 조직 효율화를 단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전날 근속 15년 이상 사원 대상 희망퇴직 시행을 공지했다.근속 25년 이상은 기본급의 44개월, 15~24년은 33개월 상당 특별퇴직금을 받는 조건이다. 여기에 전직지원금 2800만원과 퇴직 뒤 10년간 이마트에브리데이 쇼핑 5~7%(700만 원 한도) 할인 혜택은 공통으로 제공한다.희망 직원은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유통업계가 경기 불황 장기화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희망퇴직부터 본사 이전까지 비용 절감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에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본사를 오는 9월 중 광명 유플래닛 타워로 이전하기로 했다. 모기업인 SK스퀘어가 11번가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비용 절감을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11번가는 2017년부터 옛 대우그룹 본사였던 서울스퀘어 5개 층을 사용해왔다. 서울스퀘어는 접근성이 좋은 만큼 임차료가 높았던 것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온이 지난달 ‘바로배송’ 서비스 종료와 권고사직에 이어 이번엔 희망퇴직으로 또 한번 조직 쇄신에 나선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전날 임직원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이는 2020년 출범 후 첫 희망퇴직이다.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으로 2021년 6월7일 이전 입사자 가운데 재직 또는 휴직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14일까지다.내부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 승인을 받으면 퇴직 시 6개월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받거나 6개월간 유급휴직 후 퇴사하는 것도 가능하다.롯데온은 지난달에도 저성과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 부문인 롯데온이 생존을 위해 첫 희망퇴직을 진행한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이날 임직원의 희망퇴직을 공지했다.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으로 2021년 6월 7일 이전 입사자 가운데 재직 또는 휴직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14일까지다.내부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 승인을 받으면 퇴직 시 6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받거나 6개월간 유급휴직 후 퇴사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롯데온 관계자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 인력 재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조직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11번가가 본사를 이전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현재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에서 나와 오는 9월까지 경기도 광명시 소재 유플래닛 타워로 옮기기로 했다. 회사가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1번가는 현재 재무적 투자자(FI) 주도의 재매각 작업이 진행 중으로, 매각가는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 11번가는 작년 하반기부터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내부 인력을 전환 배치하며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인력 효율화 작업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100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학병원의 경영 악화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 병원은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대응하고 있지만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지난 2월 20일 근무지를 이탈한 후 100일째 돌아오지 않으면서 주요 병원의 경영난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주요 수련병원들은 3개월 넘게 이어진 집단 이탈로 진료와 수술이 급감하면서 누적되는 적자를 감당 못할 수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속되는 부진 상황속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전략 재편에 나선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기로 하고 희망퇴직과 조직 슬림화, 영업점 면적 축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전략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제주점 간담회와 이달 24일 월드타워점 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위기 돌파 의지와 미래 비전 공유의 시간을 언급하며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김 대표는 "고환율에 고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SKC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이달부터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SK그룹에 인수된 후 처음이다.최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실적 부진이 희망퇴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SK넥실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16억원, 영업손실은 399억원으로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손실이 소폭 확대됐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경영난을 겪는 한국전력이 명예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신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한전은 6월15일 희망퇴직을 시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며 대상자에게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2억 원을 조성했다.한전은 희망퇴직 대상자에게 위로금으로 최대 11억 원 한도 내에서 근속기간에 따라 차등해 지급할 계획이다. 명예퇴직이 가능한 근속 20년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명예퇴직금의 50%를 지급하고, 근속 20년 미만의 직원들에겐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석유화학 업계가 불황 타개를 위한 몸집 줄이기에 돌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중국 기업에 매각을 결정한 IT 소재 사업부 관련 후속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신청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첨단소재사업본부 생산기술직 모든 구성원이다. 이 사업본부에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담당하는 △양극재사업부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RO멤브레인사업담당 등이 있다. 휴직자도 신청 가능하나 정년퇴직 잔여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은 제외된다. 희망퇴직자에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련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 제목의 한겨레신문 기사를 링크하며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착취의 사슬에서 중간관리자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두고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 3년간 1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쿠팡은 알리의 두 배인 3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침투중인 알리익스프레스에 쿠팡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양사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양사는 투자뿐 아니라 인재영입 경쟁에도 나서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알리바바 1.5조 vs 쿠팡 3조' 투자경쟁한국시장 공략에 나선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이른바 '빅5'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일반직 직원으로, 의사는 제외된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달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올해 연말 기준으로 50세 이상이면서 20년 넘게 근무한 일반직 직원들이다.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비상운영체제에 따라 자율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며 "희망퇴직은 병원 운영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마다 해왔고, 2019년과 2021년에도 시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른바 수도권 대형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가 저성과자 퇴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향상프로그램(PIP)을 올해 운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자를 정하는 세부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이 프로그램이 아예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사내 교육을 통해 업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IP를 올해 운영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LG전자 관계자는 "PIP는 수년간 업무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교육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경영 환경과 인력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