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국제교류원에서 주관한 한ㆍ중 체육교류행사에 참가한 양국 학생들이 다 함께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계명국제교류원 제공 
계명국제교류원에서 주관한 한ㆍ중 체육교류행사에 참가한 양국 학생들이 다 함께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계명국제교류원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계명국제교류원(대표 유범진)이 서진항공과 손잡고 ‘참교육 여행’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한다.

계명국제교류원은 교육·체육 전문여행사이며 서진항공은 중국 전문 여행업계의 선두주자로 평가된다. 이들 기업은 지난 9월 통합 절차를 끝내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문화·체육 여행사로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통합법인의 유범진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한국과 중국의 산동성 여육국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동안 한·중 초중고 자매결연을 연결해오면서 수학여행, 체험학습, 교직원연수 행사 등을 진행했다”면서 “코로나로 잠시 중단됐던 중국과의 교류가 올해 재개되면서 큰 목표를 위해 중국 전문 서진항공이 교육에 대한 신념 등이 맞아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계명국제교류원은 한국과 중국 간 수학여행을 국내에서 처음 성사시킨 여행사로 유명하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서울체육장학재단,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서울신길초, 목동중, 청담고, 용산고 등 150개교를 중국 교육국 및 학교와 자매결연을 성사시켰다. 특히 국내 유력 언론사와의 해외연수를 포함해 2000 시드니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을 ‘글로벌아리랑서포터즈’와 함께 진행해 왔다.

유 대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동성 장보고 유적지, 민족의 영산 백두산 및 고구려 문화유적지, 압록강 단교 등 우리나라의 역사가 숨 쉬는 주요 지역들을 탐방해왔다”며 “2024년에는 파리올림픽과 중국 산동성 장보고유적지, 우리의 영산인 백두산, 한일 청소년 문화·스포츠 교류, 일본 후지산 등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범진 계명국제교류원 대표
유범진 계명국제교류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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