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나왔다. 여자농구 WKBL에서 양팀 도합 78점밖에 나오지 않아 역대 최저득점 신기록이 세워졌다. 승리한 인천 신한은행은 3점슛 14개를 모두 실패했음에도 이기는 황당한 결과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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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43-3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맞대결에서 양팀 도합 78득점만 나왔고 이는 WKBL 역사상 최저득점 경기 신기록이 됐다.
심지어 4쿼터에는 삼성생명이 8득점, 신한은행이 4득점만 낼 정도로 양팀 모두 최악의 공격력을 보였다.
또 충격적인 것은 승리한 신한은행이 3점슛을 14개 시도했음에도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하고도 승리한 셈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에는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에 딱 1점만 넣어 여자프로농구 사상 한쿼터 최소득점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