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톡 홈페이지 캡처
사진=카카오톡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톡이 오픈채팅방을 포함해 이미지,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까지 무료로 백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스마트 스위치’(Samsung Smart Switch)를 활용한 백업 및 복원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새로운 모바일 기기에 카카오톡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복원할 경우 ‘대화 백업’이나 ‘톡서랍’ 기능을 활용해야 했다. 대화 백업은 일반 채팅방과 텍스트만 가능했으며, 톡서랍은 월 구독료를 지불해야하는 유료 서비스이며 오픈채팅 백업은 지원하지 않았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기존 채팅방을 포함해 오픈채팅 및 비밀채팅의 대화와 멀티미디어까지 백업 가능하다. 다른 기기로 데이터 복원을 진행한 이후 카카오톡 실행 시 계정 인증 후 사용할 수 있다.

관련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 12 이상 △카카오톡 버전 10.5.5 이상 △삼성 스마트 스위치 버전 3.7.54.7 이상에서 지원하며 백업 및 복원 기기가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일 때 사용할 수 있다. 인증서 및 생체 인증 정보, 카카오페이 인증 정보, 메시지 검색 데이터는 복원되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삼성전자 기기의 백업 정보도 마이그레이션(새로운 운영 체계로 옮기는 과정)이 가능해졌다”며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이번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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