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9월 6일~15일 열흘 동안 개최
1세대 문화기획자로 현장 경험·노하우 풍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평창 봉평에서 열리는 ‘효석문화제’를 이끌 총감독으로 남정숙 감독이 임명됐다. 올해 효석문화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열린다.
이효석문학선양회는 30일 봉평면사무소 다솜관에서 2024효석문화제 총감독 임명식을 열었다. 또 한국만다라 창시자 김경호 화백을 효석문화제 홍보이사로 임명하는 등 임원진들을 선임했다.
남정숙 총감독은 1세대 문화기획자며 공연기획자다. 지난해는 나주시의 첫 통합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총감독을 맡아 성공적으로 축제를 여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남 총감독은 “24년 전 달빛극장 총감독으로 일하며 평창과 첫 인연을 맺었는데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효석문화제 총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어 평창을 다시 세계인들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