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사진제공=강남문화재단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수미와 지휘자 최수열이 만난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14() 오후 7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04회 정기연주회 몽환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마스터피스 시리즈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지휘자 최수열과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에 나선다.

강남심포니 몽환은 브리튼과 라벨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랭보의 시에 성악과 관현악을 위한 곡을 붙인 브리튼 일뤼미나시옹’, 빈 왈츠의 전통에 환상과 몽환서정의 세계를 담은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과 발레음악 라 발스등을 통해 몽환적 서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지휘자 최수일은 서울시향 부지휘자와 부산시향(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거쳐 2021년부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사상 최초 수석객원지휘자로 임명됐다. 아카데믹하고 창의적이며 대담한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재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수열 지휘자는 2002년부터 2022년까지 부산시향과 국내 최초 라벨 관현악 전곡 사이클에 도전한 바 있다.

소프라노 황수미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우승자로 독일 본 극장, 비스바덴 헤센 주립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정명훈,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마르쿠스 슈텐츠 등 유명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외에 빈 무지크페어라인, 뉴욕 링컨센터,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일본 산토리홀 등 여러 무대에 섰으며, 현재 경희대 음대 성악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휘자 최수열과 소프라노 황수미가 함께 하는 강남심포니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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