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달 작가 그림책 ‘수박수영장’ 원작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3년 연속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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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의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 뮤지컬 ‘수박수영장’이 오는 7월 6일부터 관객을 만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의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 뮤지컬 ‘수박수영장’이 오는 7월 6일부터 관객을 만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수박수영장’이 오는 7월 6일 개장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의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 뮤지컬 ‘수박수영장’이 3년 연속 관객들을 찾아온다.

뮤지컬 ‘수박수영장’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에이엠컬쳐의 공동 기획공연으로 2022년부터 연속으로 극장 용 무대에 오르며, 올해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뮤지컬 ‘수박수영장’은 바쁜 부모님을 도우려다 의도치 않게 사고뭉치가 되어버린 주인공 진희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외가에 놀러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할아버지와 소통이 잘 안 돼 속상해 하던 진희는 길을 잃은 수박 씨앗을 만나 수박 수영장에 도착하고, 수박 수영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며 스스로를 빛나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

안녕달 작가가 2015년 창작과비평사를 통해 출간한 그림책 ‘수박 수영장’이 원작으로, 진희의 가족과 온 마을 사람들이 편견 없이 수박 수영장을 만끽하는 모습에서 가족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의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 뮤지컬 ‘수박수영장’이 오는 7월 6일부터 관객을 만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의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 뮤지컬 ‘수박수영장’이 오는 7월 6일부터 관객을 만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이번 공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뮤지컬을 위해 새롭게 창조된 인물들이다. 원작 그림책의 감동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공연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판타지와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 그리고 다채로운 무대효과가 합쳐져서 뮤지컬만의 감동을 전한다.

뮤지컬 ‘수박수영장’의 매력 포인트는 무대 전체를 채우는 커다란 수박 수영장이다. 껍질로 미끄럼틀을 만들고, 붉은 색 수박으로 속을 채운 수영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하늘을 나는 구름장수, 동글동글 수박 씨앗까지 등장인물들과 뛰어 놀다보면 어느새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공연장 로비에는 ‘수박 미끄럼틀’과 ‘대형 수박 포토존’ 그리고 ‘진희의 방’ 등이 꾸며져 무대 밖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수박수영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연이다”라며 “여름을 맞이해 박물관을 찾아 온 가족 관람객들이 시원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수박수영장’은 오는 7월 6일(토)부터 8월 25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평일(월요일 휴무) 오전 11시, 주말·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 30분 공연한다. 티켓예매는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5월 10일까지 조기예매 할인이 적용돼 6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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