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공연 앞두고 역시 피켓팅
​​​​​​​“취소표라도 구하자” 문의전화 빗발

임윤찬의 부천아트센터 공연 티켓이 50초만에 매진됐다. ⓒLisa-Marie Mazzucco/부천아트센터 제공
임윤찬의 부천아트센터 공연 티켓이 50초만에 매진됐다. ⓒLisa-Marie Mazzucco/부천아트센터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단 50초만에 솔드아웃! 역시 임윤찬이었다. 부천아트센터가 선보이는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의 티켓이 예매가 시작된 후 50초만에 1000여석이 모두 매진됐다. ‘우수 음향’ 부천아트센터와 월드 클래스 임윤찬의 화려한 만남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엿볼 수 있다. 6월 17일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특별 음악회다.

9일 오후 4시 피 튀기는 예매전쟁을 일컫는 피켓팅이 시작됐다.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동시접속자수는 약 1만6341명으로 불과 50초만에 모든 좌석의 예매가 완료됐다. 판매 완료와 더불어 취소 티켓에 대한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한국을 넘어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도 단숨에 매진시켜버리는 임윤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임윤찬은 부천아트센터 공연에서 ‘달콤한 추억’ ‘비가’라 불리는 멘델스존의 ‘무언가’와 차이콥스키의 감성이 담긴 ‘사계’ 전곡, 그리고 러시아 특유의 색채미가 돋보이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부천아트센터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부천시민만을 위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심연을 두드리는 연주로 월클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다. 이번 리사이틀은 2년만의 열리는 리사이틀로 6월 한 달 간 국내 유수 공연장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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