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사진=연합뉴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친러시아 성향의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에서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 뉴스통신사 TASR과 방송사 TA3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피초 총리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 복부에 총격을 받은 총리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사건은 브라티슬라바 북동쪽으로 150㎞ 떨어진 핸들로바 지역에서 발생했다. 앞서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지역에서 회의를 열었다.

슬로바키아 경찰은 이 사건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