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 대사관 전경. 사진=주미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주미 중국 대사관 전경. 사진=주미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중국 정부가 주미 중국대사관 주변에서 이뤄지는 반중 시위를 등을 차단해 달라고 미국 측에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미 중국대사관은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랫동안 반중 세력의 사주, 조직 하에 일부 반중 불법 분자가 지속적으로 주미 중국대사관과 관사에서 소란을 피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들은 높은 볼륨의 소음으로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공격하고 중국 대사관 인원을 모욕·위협했으며 가짜뉴스를 날조해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폭력 행위를 동원하고 중국의 국가 이미지와 존엄을 심각하게 해쳤다"며 "대사관의 정상적인 업무와 생활 질서를 엄중하게 어지럽히고, 대사관과 그 인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국 측에 주미 중국대사관과 그 인원의 안전을 보호하는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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