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29일 한림대 생명과학관 강당에서 열린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에서 개회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성수 기자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29일 한림대 생명과학관 강당에서 열린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에서 개회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성수 기자

[춘천=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은 29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유연하고 능동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대학 전반에 적용해 사회가 요구하는 최고의 인재를 쉽고 빠르게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이날 한림대 생명과학관 강당에서 열린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최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일송학원 윤희성 상임이사,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춘천시 육동한 시장,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강릉영동대 현인숙 총장, 건양대학교 최임수 부총장, 한림성심대 문영식 총장 등 수많은 대학의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림대 글로컬대학 프리젠테이션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K-고등교육모델, AI 교육 솔루션 발표 △AI교육솔루션 관련 기업 전시 △글로컬대학 사무공간 라운딩 △공유 협업 네트워크 세션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총장은 ‘한림대학교 비전 2040 New Hallym’발표를 통해 한림대학교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K-University’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하면서 ‘학위, 전공의 해체 후 재조립’, ‘전면적 AI기반 교육 도입’, ‘창업 생태계의 중심’, ‘지역 사회의 중심’등 4개의 주요 전략의 구체적인 모델도 제시했다.

한림대는 우선 산업체 수요를 충족시킬 교육 모듈을 개발하고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융합전공을 제공하기 위해 3대 융합클러스터(AI융합연구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산하로 재조립해 교육·연구·산학의 중심 조직으로 재편하였으며, 모집 단위의 단계적 광역화,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는 메타전공학부 도입으로 학생의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또한 안정현 대외협력부처장의 K-고등교육모델, AI 교육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림의 AI 교육 솔루션인 AI 튜터, AI어드바이저, AI조교, AI 교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K-고등교육 모델의 글로벌 확산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림대는 K-고등교육모델을 정립하고‘AI대학’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콘텐츠 개발 △강의 △평가 등 모든 교육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AI교육 연구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화시스템, KT, LG CNS, MicroSoft, 네이버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클라썸 등의 기업과 한림대 글로컬대학 사업 PoC 데모로 한림 AI 교육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 부스도 운영했다.

아울러, 한림대는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림마이크로캠퍼스(M-Campus)를 구축 넓게 퍼져 있는 강원지역의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방형 창업 공간인 ‘Station C’ 구축 등을 통해 강원지역의 산업 및 사회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대학의 차별화된 지산학 연계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대학 발전의 심각한 위협 속에서 어떠한 역할과 책임이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대응 전략들을 갖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가고 있다.

최 총장은 “한림대는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2040년 한림대는 혁신과 성장의 아이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