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SBS Plus ‘나는 솔로’
사진 : ENA, SBS Plus ‘나는 솔로’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나는 솔로’ 20기 영식이 과도한 배려로 현숙을 실망하게 했다. 

12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20기 현숙과 영식이 슈퍼데이트를 했다. 

이날 영식은 식당에 도착해 대화하자며 현숙에게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잠을 자라고 했다. 

쉽게 잠들지 못한 현숙은 식당에 도착해 영식에게 “나한테 궁금한 거 없냐”며 관심을 표현하길 바랐지만 영식은 “물어볼 걸 준비한 게 없다”고만 답했다. 

영식은 현숙의 눈치를 보고 배려하느라 별다른 호감 표현을 하지 않았다. 

이에 현숙이 “나에 대해서 걱정되는 게 없나 보다”라고 눈치를 줬지만 이를 깨닫지 못한 영식은 “나는 걱정되는 게 없는 것 같다”고 엉뚱한 말을 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단 한 번에 성공한 적 없고 그렇지만 꼭 하겠다는 집념 하에 끝까지 해낸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영식의 말을 요약한 뒤 “‘너는 어때?’가 아니라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고 끝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식은 ‘궁금한 게 없냐’는 현숙의 말을 두고 “내가 더 이상 말할 게 없으니까 궁금한 게 있는지 물어보는 느낌”으로 받아들였다. 

현숙은 “영식님은 내가 만나본 적이 없는 캐릭터다”라며 “굳이 꼽자면 내 주위에 가장 많은 유형의 사람은 영수님과 상철님이다”라고 말했다. 

영식은 현숙이 다른 솔로남을 언급하는데도 여전히 긴장감을 느끼지 못한 채 대화를 이어갔다. 

현숙은 인터뷰에서 영식에 대해 "귀엽고 편안하다. 근데 저는 데이트 하면 할수록 더 좋았으면 좋겠는데 그대로다”라며 “슈퍼데이트권을 이렇게 쓰는 게 맞나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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