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경쟁에 가세한 장유빈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경쟁에 가세한 장유빈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장유빈은 셋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4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장유빈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들어서 샷 감각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언급한 뒤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오늘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더 많은 버디를 잡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유빈은 "아쉽게 홀을 스치거나 돌고 나오는 퍼트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잘 나가던 장유빈은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그 원인에 대해 장유빈은 "개인적으로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때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코스가 워낙 어렵다 보니 샷도 흔들리고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체력상의 이유로 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한 주를 쉬고 KPGA 선수권대회에 나섰는데 생각만큼 샷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유빈은 "지난주 경기 이후 어드레스부터 전체적으로 레슨도 받고 예전 스윙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샷 감각이 돌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역전도 노려볼 만한 위치인 장유빈은 "지난 2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을 하고 출전했는데, 걱정과 달리 좋은 성적이 따라주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한일전인만큼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게 드는 것 같다. 기회가 찾아왔으니, 마음을 차분하게 잘 다스리면서 최종일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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