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올여름 극장가, 관객들에게 강렬한 체험을 안겨줄 재난 스릴러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연쇄 재난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 타임라인 #1. 안개주의보 발효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은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지만 안개 때문에 운전이 쉽지 않다. 대기 정체로 인해 안개주의보가 발효되고, 도로 위는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짙은 안개가 자욱하다. 한편, 위험천만한 속도로 공항대교를 질주하는 난폭 운전 차량의 등장에 운전자들은 긴장을 놓지 못한다.

◇ 타임라인 #2. 연쇄 추돌 사고 발생

공항대교에 첫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안개 때문에 사고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탓에 뒤따르던 수십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키며 수백 여대의 차량이 뒤엉킨다. ‘정원’과 ‘경민’은 공항대교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고,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이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공항대교에 도착한다. 여기에 공항대교를 지나가던 국방부 호송 차량 역시 전복되고 차량에 탑승했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도 이곳에 고립되고 만다.

◇ 타임라인 #3. 헬기 추락 사고 발생

극비리에 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들.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실험견들을 통제하기 위해 헬기가 투입되지만 오히려 대교의 주탑 케이블을 들이받으며 추락하고 만다. 헬기의 잔해들이 도로, 차 할 것 없이 곳곳에 떨어져 내려 공항대교는 아수라장이 되고 사람들은 잇따라 몰아친 연쇄 재난에 겁을 먹는다.

◇ 타임라인 #4.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

헬기 추락 사고의 여파로 ‘양 박사’가 개발한 군사용 실험견들이 케이지에서 탈출하면서 상황은 또 다른 국면이 펼쳐진다. 실험견들은 통제를 벗어나 생존자 모두를 타겟으로 설정하고 무차별 공격을 개시한다. 안개 속의 생존자들은 언제 어디서 공격할지 모르는 실험견들을 피해 살아남아야 한다.

◇ 타임라인 #5.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

헬기 잔해의 불길이 옮겨붙으면서 탱크로리가 폭발, 유독 가스가 유출되어 생존자들은 숨쉬기마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설상가상 공항대교는 붕괴 위기에 놓인다. 짙은 안개, 연쇄 추돌 사고, 헬기 추락, 유독가스 유출, 그리고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까지.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서 벗어나기 위한 생존자들의 목숨 건 탈출이 시작된다.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난 스릴러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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