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예방 지도 강화‧휴식 의무화

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최근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영그룹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 진단표를 활용해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폭염 시 매시간 10~15분씩 그늘에서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냉난방 시설이 되어있는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해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바람), 휴식과 얼음 및 식염포도당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별로 업무량 조정 등 추가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폭염 특보에는 실내 온도가 높은 작업장은 냉방·환기를 통해 적정 수준의 온도 유지, 사업장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지하는 비상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근로자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작업의 중지를 요청할 경우 즉시 조치한다.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이사는 “각 현장 및 사업장 책임자들은 고용노동부 예방가이드와 당사의 재난 안전대책 운영매뉴얼을 활용 및 준수해 온열질환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