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양희영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양희영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번의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양희영(34)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4위, 둘째 날 공동 1위였던 양희영은 사흘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쳤고, 공동 2위인 야마시타 미유(일본), 로렌 하틀라지(미국·이상 5언더파 211타)를 2타 차로 제쳤다.

 

양희영은 7개 홀에서 파 행진을 기록한 끝에 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데 이어 2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9번홀(파3)에서 2.5m 퍼트를 떨궈 첫 버디를 낚았다. 11번홀(파5)에선 2온 2퍼트 버디를 보탰다. 중간 성적 7언더파가 된 양희영은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새러 슈멜젤(미국)을 2타 차 2위로 따돌린 채 선두에 나섰다.

 

어프로치 샷이 짧았던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추격자들과 간격이 좁혀진 양희영은 17번홀(파3) 11.5m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2타 차 간격을 만들었다.

 

2023시즌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하며 LPGA 투어 5번째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은, US여자오픈에서 거둔 2번의 단독 2위가 메이저대회 가장 높은 순위였다.

 

2009년 첫발을 디딘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는 올해까지 매년 참가했으며, 2017년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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