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박기획 제공 
사진=대박기획 제공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가수 이찬원의 인천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찬원은 지난 22, 23일 양일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 인천 공연을 총 2회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일과 9일 개최된 서울 콘서트 이후 열리는 두 번째 열리는 투어 공연으로 총 7000여명의 인천 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공연은 이찬원의 인생 서사를 담은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찬원은 ‘하늘여행’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모란동백’, ‘존재의 이유’, ‘사랑했어요’, ‘바보 같은 사람’, ‘힘을 내세요’, ‘딱! 풀’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찬원은 ‘당신을 믿어요’,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 ‘일편단심 민들레야’,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등의  선곡으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찬원의 스토리를 담은 ‘LCW 갤러리’ 메들리 무대에 이어 ‘편의점’, ‘그댈 만나러 갑니다’, ‘풍등’, ‘남자의 다짐’ 등이 공연됐다. 

‘명작’, ‘꽃다운 날’ 등 여러 선곡들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이찬원은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곁들인 ‘사랑을 위하여’ 무대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했다. 

또 서울 공연에 이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인 ‘Chan’s가 Won한다면‘을 통해 관객들의 사연을 듣고 노래를 불러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청춘', '좋아좋아' 등 사연과 어울리는 노래들로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곧이어 '열애' '날개' '제비처럼'을 부르며 분위기를 이어간 이찬원은 '뱃놀이' '핫 스터프' '달타령’' '김미 김미 김미'를 메들리 형식으로 연달아 부르며 한국의 멋과 해외 팝의 반전되는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이외에도 ‘시절인연’과 7080의 감성을 담은 메들리(마음약해서, 바람 바람 바람, 첫 차, 널 그리며, 물레야, 불티), 트로트 메들리(처녀뱃사공, 잘있거라부산항, 눈물을감추고, 섬마을선생님, 소양강처녀, 추풍령, 남행열차, 울고넘는박달재) 등 마지막까지 꽉 찬 무대를 선보인 이찬원은 ‘연안부두’와 ‘진또배기’를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쳤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7월13일과 14일 안동에서, 27일과 28일 수원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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