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박현경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박현경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현경(24)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박현경은 29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작성한 박현경은 공동 7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서면서 2위 서연정(29)을 1타 차로 제쳤다.

 

박현경은 1번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프린지로 보낸 뒤 1m 파 퍼트를 놓쳤기 때문이다.

 

3번홀(파5)에서 4.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타수를 원점으로 돌린 박현경은 5번홀(파4)부터 10번홀(파5)까지 6개 홀 연달아 버디를 쓸어 담았다. 7번홀(파4) 4.4m를 제외하고는 모두 짧은 거리 퍼트를 남겼을 정도로 샷이 날카로웠다.

 

다만, 이후로는 추가 버디 없이 15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다. 그린 주변 벙커샷을 홀 1.9m 옆에 떨어뜨린 뒤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박현경은 5월 19일 두산 매치플레이와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제패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고,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