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공동 출자해 세운 아키젠 바이오텍의 청산 절차가 본격화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아키젠의 청산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진행했다.

아키젠은 2014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아키젠의 설립 목적은 바이오젠의 오리지널 의약품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었다.

아키젠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인 ‘SAIT101’ 개발을 진행하다 2020년 하반기 연구개발을 중단한 후 사업 정리 수순을 밟아온 바 있다.

SAIT101의 임상 결과는 유효했으나 이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출시된 상황에서 경쟁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사업보고서에서 “청산대금은 올해 2분기 중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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