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서 한기영 꺾고 승리…"뜨거운 성원에 보답"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 사진=이혜영 기자 [email protected]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유동균 후보는 4일 "소외된 사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면서 더욱더 발전하는 도시, 마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 자리를 두고 한기영 예비후보와 겨뤘고,  전날 최종 승리했다. 

유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지해주시고 경선에서 구청장 후보로 힘을 모아주신 구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본선 승리를 통해 마포를 더 크게 발전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주신 마포구민과 당원의 힘으로 본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서울의 핵심 도시 마포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경쟁했던 한 예비후보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한 예비후보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 인사 올린다"며 "제시하신 좋은 정책과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6월 치러질 마포구청장 선거에서는 유동균 민주당, 김진천 국민의힘, 조성주 정의당 후보 등이 겨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 후보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마포구청장에 출마, 11만1804표(57.7%)를 얻으며 당선됐다. 

연임에 도전하는 유 후보는 주요 비전으로 ‘5대 친화도시,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노인·아동·여성·청년·1인 가구 친화 도시를 위한 △도시 자연과 만나는 문화관광 도시 마포,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도시 마포, △미래세대를 위한 사람 중심 마포, △친환경 탄소제로 스마트 안전도시,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 마포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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