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넬리 코다.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넬리 코다.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6월 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제77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0만달러)으로 복귀한다. 지난 2월 5일 끝난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약 4개월만이다.

3월 중순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넬리 코다는 지난달 열린 2022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등에 모두 불참한 채 수술을 받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코다는 올해는 1∼2월 3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공동 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LPGA 투어 통산 7승의 넬리 코다는 지난해 6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US여자오픈에는 7번 출전해 2018년 미국 앨라배마주의 숄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공동 10위로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대회 첫 출전이었던 2013년 공동 64위를 시작으로 2016년 공동 59위, 2017년 공동 44위, 2019년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2년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에서는 연달아 컷 탈락했다.

 

오랜만에 공식 무대에 나서는 넬리 코다가 올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에서 US여자오픈 연속 컷 탈락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넬리 코다의 복귀로 고진영(27)과의 세계랭킹 1위 경쟁이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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