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이주선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파업 이틀째를 맞은 9일 삼성전자가 아직 생산 차질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업 첫날 대체 인력 투입 등으로 예상되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면서 “현재도 별다른 영향 없이 라인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전삼노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과 유급휴가 약속 이행, 그리고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전날부터 화성, 기흥, 평택, 천안, 온양, 구미, 광주 등 사업장에서 총파업에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2.5D(차원) 패키지 기술에 힘을 실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일본 프리퍼드 네트웍스(PFN)의 2나노(SF2) 기반 인공지능(AI) 가속기 반도체를 2.5D(I-Cube S) 첨단 패키지를 통해 양산한다.삼성전자는 9일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과 세이프 포럼(SAFE) 2024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업체인 가온칩스와의 협력으로 턴키(일괄 생산) 서비스를 수주했다.프리퍼드 네트웍스는 딥러닝 분야에 특화된 칩부터 슈퍼컴퓨터, 생성형 A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대신자산운용은 국채 장기물 분할매매와 AI ETF투자로 7%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AI반도체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19일까지 9영업일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이 펀드는 금리 인하에 따라 장기채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을 예상해 마련된 상품이다.전체 자산의 90%는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레포 매도를 통한 분할매매 전략으로 자본차익까지 노린다. 유동성이 풍부한 장내 국고 10년 지표물에 투자하며, 듀레이션은 8년 수준으로 유지한다.나머지 1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대만 TSMC가 장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TSMC 주가는 장 초반 4.8% 급등한 192.8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총도 1조160억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었다.다만,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며 주가는 1.43% 오른 18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9678억 달러로 1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9%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TSMC는 내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일본의 메모리반도체 기업 키오시아의 낸드플래시 공장 가동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낸드 시장의 회복 속도에 관심이 쏠린다. 8일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키오시아는 지난달 일본 기타카미와 욧카이치에 있는 낸드 팹의 가동률을 100%로 높였다. 앞서 이 회사는 스마트폰 수요 부진을 주된 이유로 2022년 10월부터 공격적인 감산에 들어간 바 있다.키오시아가 20개월 만에 낸드 팹 가동률을 갑자기 끌어올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이달 218단 낸드의 대량 양산을 준비하면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올해 2~3분기 채용예정 인원이 전년보다 8%가량 감소하며 하반기 취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채용 필요인원은 52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2~3분기 채용계획 인원도 8.1% 감소한 52만 5000명에 그쳤다.그나마 국내 산업계를 이끌어 가는 주력 분야의 채용 계획이 구직자의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분야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유통업계 오너일가 3·4세들의 경영승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들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영진 승진 및 지분 확대, 그룹 내 주요 신사업을 챙기며 대내외적으로 경영 능력을 입증 중이다.8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는 지난달 말에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 지주사 모두에서 임원직을 맡게 됐다.신 전무는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 입사를 시작으로, 2022년 롯데케미칼 동경지사 상무보,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대표, 롯데파이낸셜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주로 미국 빅테크 플랫폼에 가했던 반독점 규제를 정보기술(IT) 제조 기업으로도 확대 적용할 조짐이다. 미국의 애플이 올해 EU에 도입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으로 처벌받을 전망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같은 법의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며 규제의 사정권에 올랐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가 독점이 우려되는 근거로 지목되는 등 ‘AI 규제’는 미국산 AI를 탑재한 단말기 제조 기업과 반도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때 넘어야 할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1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동해안 전력망 확충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같은 성격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지부진한 송전망 개설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다.산업부는 5일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한전, 전력거래소와 함께 ‘동해안 지역 전력계통 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의회를 지난 3월 광주·전남에 이어 2번째 개최했다.현 정부는 원전생태계 복원을 기치로 동해안에 위치한 신한울 1·2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을 신가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시지트로닉스는 자체 파운드리 라인인 M-FAB(멀티-프로젝트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대형고객사를 두루 확보해 둔 상황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과 시설 구축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나고 있다."조덕호 시지트로닉스 공동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시지트로닉스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특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M-FAB과 GaN(질산갈륨) 생산시설 갖춘 기업으로 ▲삼성전자 ▲한화 ▲LG이노텍 등 대형고객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 중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68㎡A 149가구 △68㎡ B타입 124가구 △84㎡ A타입 366가구 △84㎡ B타입 471가구 △101㎡ 16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인 '에피트'를 내놓고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단지다.이 단지는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지난달 경상수지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8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적자(-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이로써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 규모도 2021년 9월(95억1000만달러)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다.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했기 때문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에 화성동탄2지구 내 시설 용지 6필지를 매각했다. 이를 통해 인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삼성전자 캠퍼스 등과 연계한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전망이다.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정부추진 정책인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및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강화에 맞춰 화성동탄2지구 내 지원시설용지 6필지 1만9629.8㎡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SML에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ASML사는 지난 2021년 화성동탄(2)지구 내 2필지 1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대우건설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이달 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다. 이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부터 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구성됐다.단지는 용인시 처인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대우건설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이달말 대단지 아파트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은화삼컨트리클럽(은화삼CC)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126-13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다.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시황 개선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2분기보다 15배 가까이 이익이 늘어난 것이다.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2조원 이상 많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3078억원이었다.삼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실적에 힘입어 2분기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1452%로 크게 올라, 앞선 증권가 전망치(8조3078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이같은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한 ‘My star 인덱싱(KB able Account-지점운용형)’ 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투자 트렌드인 ‘다이렉트인덱싱’ 기법에 전문 PB의 역량을 더한 일임형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서비스다.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전문 역량을 갖춘 PB와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다음으로, 본사 포트폴리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수장을 맡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차세대 HBM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HBM 개발팀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HBM 개발팀은 HBM3E과 HBM4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순 정도에 HBM4를 양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