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체제 전환' 여부를 두고 논란이다. 당 당헌당규개정특별 위원회는 7일 당권 구도를 가를 변수 중 하나인 현행 단일지도체제 변경 논의를 시작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론에 이른 게 하나도 없어서 월요일(10일)에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행 단일지도체제는 당 대표가 당의 운영의 결정권을 갖지만, 최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여 특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당대회 선거 1등이 당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는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제2차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연다고 7일 밝혔다.통합위가 서울이 아닌 하동군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것은 하동군에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상징하는 화개장터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통합위는 이번 지역협의회에서 향후 논의할 사회통합 과제 등을 논의하고, 국민통합 다짐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선언문에는 지역주의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당면한 국가 아젠다를 해결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음을 다 같이 인식하자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서해상 포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최근에는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며 "이곳에서 불과 50㎞ 남짓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미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바이오제약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미국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을 추진하면서 불거진 '미중 바이오 패권 전쟁'이 본격화된 점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한국·미국·일본·인도·EU의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하는 '바이오제약 연합'(Biopharma Coalition) 출범 회의가 열렸다.회의는 정부 세션, 정부와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1.5트랙' 세션으로 각각 진행됐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원 구성 협상을 놓고 여야의 막판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이 핵심 쟁점인 법사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명한 야당을 자처하는 개혁신당이 원 구성 협상시한을 이틀 앞둔 5일 여당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개혁신당의 주장은 추경호 국민의힘·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접견 다음 날 공언언됐단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전날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추 원내대표는 약 10분간 진행된 비공개 면담에서 천 원내대표에게 "원 구성 협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제22대 국회가 출발부터 ‘반쪽 국회’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여당의 불참 속 야당 단독으로 국회가 개원한 것은 헌정사 처음이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날 본회의를 단독 개의해 민주당 출신 우원식 의원과 이학영 의원을 각각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지명하지 않았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단 이유에서 반발해 불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퇴장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당원권 강화와 당권·대권 1년 전 분리 완화를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을 두고 논란이다. 이재명 대표의 대표 연임과 '대권가도'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의혹이 당내에서 제기된 가운데, 일단 속도조절에 나서며 잡음 제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대표의 대선 출마 시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시한에 예외조항을 두는 등 당헌당규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국회의원-전국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개정안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후 최고위원회·당무위원회 등 의결 절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우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92명 중 찬성 18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본회의는 민주당이 단독 소집해 개의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불참했다. 원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다. 제헌국회 이후 집권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국회가 개원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우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지켜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면서 “남은 기간 밤샘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법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재명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GS건설 상무보로 자리를 옮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퇴직 공직자 심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심사는 지난달 말에 이뤄졌고, 모두 64건이 검토됐다.공직자윤리법상 4급 이상 재산등록 의무자인 퇴직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은 퇴직 후 3년간 취업 심사 대상 기관으로 취업하려는 경우 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이 전 부대변인은 이달부터 GS건설에 상무보로 일할 수 있게 됐다.앞서 이 전 부대변인은 지난해 1월 출입기자단에 사전 제공했던 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다.민주당은 5일 오후 2시 단독으로 22대 첫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우 의원을 국회의장 선출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 우 의원은 재석 192명 가운데 찬성 189표, 기권 1표를 얻었다. 국민의힘(108명)은 야당의 본회의 단독 개의에 반발하며 불참했다. 앞서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우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정한 바 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시한을 이틀 앞둔 5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돌아섰다. 양당은 추가적인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나, 국민의힘은 항의 차원에서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열릴 국회의장 표결에 불참키로 했다.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 구성과 관련해 막판 협상에 임했으나 기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국 ‘빈손 회동’으로 끝을 냈다.민주당은 협상시한을 국회법이 정한 7일까지로 못 박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법사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사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프리카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는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 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 이를 반대해온 오 시장이 의견을 개진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후 서울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황 위원장과 정점식 정책위의장, 엄태영·김용태·전주혜 비대위원 등 지도부를 저녁 식사에 초청했다.최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씨를 댕긴 '지구당 부활론'에 오 시장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이슈가 이날 테이블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만나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키를 쥔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자리를 사수하겠다고 압박하는 상황에서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4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추 원내대표는 천 원내대표와 약 10분간 가진 비공개 면담에서 “원 구성 협상에 힘을 실어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다수결로 밀어붙이는 것보단 협상의 원칙이 지켜지는 게 바람직하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초미의 관심사였던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다음달 25일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최대 변수로 남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등판 여부와 현행 ‘당원투표 100%’ 룰 개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일(7월26일) 하루 전 열 계획이다. 국민 관심을 높여 전대 흥행을 이끌겠단 전략으로 보인다. 시기상 7월 말 전대가 확정되면서 ‘집단 지도체제 변경’ 논의는 사실상 불발됐다. 당대표가 당 운영의 결정권을 갖는 현행 ‘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자원 부국'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 광물 관련 산업 발전에 나섰다. 니켈, 크롬, 망간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해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취임 이후 '글로벌 중추 국가'를 비전으로 두고 아프리카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왔던 윤 대통령의 계획이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윤 대통령은 4일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자신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셀프 초청' 등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펴는 여권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배우자의 정상 외교 활동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 공세를 하는 관련자들에 대해 김 여사가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는 "전임 대통령 배우자가 공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해도 이런 가짜뉴스를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의 발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아프리카 16개국 정상 배우자들과 4일 오찬을 함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아프리카 16개국 정상 배우자들을 청와대 상춘재 오찬장으로 초대했다. 오찬장은 작은 백자와 한국과 아프리카산 꽃으로 장식됐다. 이는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조화와 화합을 상징한 것이다.오찬에 앞서 사전 공연이 펼쳐졌다. 동서양의 현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첼로가야금'의 퓨전국악 연주가 10분 동안 진행됐다. 연주팀은 이번 정상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사이에 12건의 조약·협정과 3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핵심광물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인프라·모빌리티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경제동반자협정(EPA)에 대한 협상 개시도 선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는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 성과다.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이자, 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발표와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조치에 맹비판을 쏟았다.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대정부 공세에 고삐를 조이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해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윤 대통령의 전날 발표와 관련 “장밋빛 발표만 성급히 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중대한 발표에 ‘천공의 그림자’가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