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의료계 집단 휴진이 임박했다. 의료계는 오는 17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집단 휴진을 예고한 상태다. 의료대란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휴진에 참여하는 의사들이 얼마나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들 병원의 대면 진료 교수 약 1000명 중 400명 이상이 휴진에 참여할 것으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는 가운데 “중증·희귀질환 진료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4일 오후 오후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증‧희귀질환 환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비대위는 “그동안 정부측에 근거와 협의에 기반해 의료정책을 수립할 것을 약속해 달라고요청해 왔으나 더 이상은 버틸 수 없어 마지막 몸부림으로 전체 휴진을 결의했다”면서 “정부를 향한 이런 부르짖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서울시내 주요 병원인 '빅5' 소속 교수들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4만명이 넘는 외래진료가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에 근무하는 의대 교수들 대부분이 의협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당일 외래진료가 마비될 가능성이 커졌다.빅5 교수뿐만 아니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역시 오는 18일 의협의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히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다음주 의료계 집단휴진을 앞두고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다면 휴진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늦어도 내일까지 구체적인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의협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서울의대 비대위 대표자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한 후 이같이 밝혔다.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주말까지 정부가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카톨릭대 의과대학에서 의료인 훈련·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으로 '카데바(Cadaver)' 해부 강의를 비의료인에게 유료로 진행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헬스트레이너, 필라테사 강사 등 운동 지도자들을 상대로 의학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한 민간업체는 가톨릭대 응용해부연구소에서 해부학 유료 강의를 열어왔다.이 강의는 가톨릭의대 소속 해부학 박사가 실습을 진행하면 수강자가 참관해 인체 구조를 직접 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의는 9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60만원으로 알려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편법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무책임의 극치"정부가 의료계 집단 휴진 대응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 진료를 위한 센터 가동을 언급하자 대한의사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비판했다.의협은 "정부가 의료계 총파업으로 예상되는 의료공백 대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개원의가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좀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의협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10일 의료계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진료 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으로,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에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앞서 서울대 의대 및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오는 18일 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발령한다. 이에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은 이달 13일까지 신고해야 한다.이와 함께 정부는 집단 휴진을 이끄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진료 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으로,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에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은 대응 방침을 밝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총유권자 수 11만1861명 중 7만800명이 투표에 참여해 63.3%의 투표율(전체 투표 대상 12만9200명 대비 54.8%)을 보였다.임현택 의협 회장은 투쟁 선포문에서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농단, 교육농단에 맞서 대한민국 의료를 살려내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9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의료개혁 기자회견을 열어 "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의협은 이날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18일부터 전면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전국 의사 14만 명과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0일 집단휴진을 시작으로 강경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협은 오는 20일 의사 회원들의 휴진을 독려하고, 궐기대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목요일인 20일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휴진일로 잡은 17일과 같은 주다.의협은 휴업 찬반을 묻는 투표 결과를 오는 9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오후 5시 시작해 전날 자정 마감한 의협의 휴진 찬반 투표에서는 투표 인원 12만9200명 중 7만800명이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전체휴진에 돌입한다.7일 의료계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휴진을 결의했다.비대위는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달 오후 전체 교수들이 모이는 총회를 연다.여기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진료를 전면 중단하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할 계획이다.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일정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총파업 찬반과 실행 시기, 수위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현재 정부는 의료계의 요청에
벌써부터 야권 대선 후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야권 대선 후보를 거론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떠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금이나 적어도 1년 후 정도까지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3년 뒤 예정된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 현시점에서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이 대표의 영향력이 다음 대선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거대 공룡 정당인 민주당의 175석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비례 정당 득표로만 12석의 원내 진입을 성공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22대 국회 임기 시작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나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것이 민심을 얻는 첫걸음이므로 정부는 체감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추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당정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과 청년·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오늘 당정 회의를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적극 반응하고 대응책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100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학병원의 경영 악화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 병원은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대응하고 있지만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지난 2월 20일 근무지를 이탈한 후 100일째 돌아오지 않으면서 주요 병원의 경영난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주요 수련병원들은 3개월 넘게 이어진 집단 이탈로 진료와 수술이 급감하면서 누적되는 적자를 감당 못할 수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100일을 맞았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있다.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의대 모집 정원을 늘린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실상 의대 증원이 확정됐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28일 연합뉴스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20일 병원을 떠난 지 이날로 99일째, 내일이면 100일째가 된다.지난 2월 19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다음 날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전국 의과 대학의 모집 정원이 27년 만에 증원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올해 제2차 대입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39개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의대 모집인원은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포함해 4567명으로 기존 3058명보다 1509명 늘어나게 됐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대입전형위원회 위원장인 오덕성 우송대 총장은 "교육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지난 4·10 총선에서 '175석'을 얻으면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민의힘에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민주당은 6.1%포인트 빠진 34.5%를 기록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통령실은 19일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기각한 것과 관련해 각 대학에 “의대 정원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행”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16일 서울고등법원은 의료계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와 기각 결정을 내렸다.장 수석은 이에 대해 “이번 결정은 의료개혁 추진 과정의 적법성·정당성을 사법절차 내에서 인정받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