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법 발의에 與 '김정숙특검법' 맞불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지난달 31일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21대 국회 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다시 돌아와 재표결에서 부결됐던 법안을 한층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해 공무원의 무마, 은폐 등 직무유기, 직권남용, 불법행위 의혹도 포함됐다.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 대상도 단지 ‘명품 가방 수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이치모터스, 기타 상장·비상장 회사 관련 주식 거래에 있어서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체제 전환' 여부를 두고 논란이다. 당 당헌당규개정특별 위원회는 7일 당권 구도를 가를 변수 중 하나인 현행 단일지도체제 변경 논의를 시작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론에 이른 게 하나도 없어서 월요일(10일)에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행 단일지도체제는 당 대표가 당의 운영의 결정권을 갖지만, 최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여 특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당대회 선거 1등이 당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 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 이를 반대해온 오 시장이 의견을 개진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후 서울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황 위원장과 정점식 정책위의장, 엄태영·김용태·전주혜 비대위원 등 지도부를 저녁 식사에 초청했다.최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씨를 댕긴 '지구당 부활론'에 오 시장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이슈가 이날 테이블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초미의 관심사였던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다음달 25일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최대 변수로 남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등판 여부와 현행 ‘당원투표 100%’ 룰 개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일(7월26일) 하루 전 열 계획이다. 국민 관심을 높여 전대 흥행을 이끌겠단 전략으로 보인다. 시기상 7월 말 전대가 확정되면서 ‘집단 지도체제 변경’ 논의는 사실상 불발됐다. 당대표가 당 운영의 결정권을 갖는 현행 ‘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꺼내 한동훈 전 국민의힘 위원장이 띄운 ‘지구당(地區黨) 부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여야 모두 이슈 선점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전당대회와 지방선거·대선을 앞두고 원외 세력의 조직화 방편으로 ‘지구당 부활’ 법안 발의에 나서고 있다. 3일 오전 기준 김영배 민주당·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법안을 발의했다. 지역 정당 조직을 뜻하는 지구당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당협위원장과 달리 사무실·후원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협력사 대표들과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이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데 공감해 공동 선언문 발표와 상생협의체를 발족했었다. 이후 약 9개월 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실질적인 상생 협약을 마련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그룹 화학군 이훈기 총괄대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첨단소재사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국회는 21대에 이은 ‘여소야대’(與小野大) 시즌2 구도다. 윤석열 정부 2년을 겪으며 어느덧 ‘대통령 흔들기’가 익숙해진 범야권은 어떤 전략으로 더욱 공세를 펼쳐나갈까. 집권 여당은 어떤 정치적 묘수를 내놓으며 거대 야당에 대응하게 될까. 정당의 존립 이유는 정권 창출이다. 여야는 고강도 처방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다듬어야 존재감을 높이고 3년 뒤 대권을 거머쥘 수 있다.원내 8당은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초입길에 들어섰다. 새로운 국회가 개원했지만, 특유의 양당 체제는 여전히 굳건하다.
벌써부터 야권 대선 후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야권 대선 후보를 거론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떠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금이나 적어도 1년 후 정도까지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3년 뒤 예정된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 현시점에서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이 대표의 영향력이 다음 대선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거대 공룡 정당인 민주당의 175석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비례 정당 득표로만 12석의 원내 진입을 성공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역 앞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재추진을 할 것을 요구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당이재명 대표는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만 싸우기는 힘들다.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며 장외투쟁 병행을 예고했다.그는 "왜 국회에서 일하지 않고 길바닥으로 나오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국회에서 일하려고 해도 모든 것을 대통령이 거부한다"며 "이제는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되,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길거리에서 밤낮 없이 쉬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망설이지 않고 신속하게, 강력하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차기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당정 관계를 잘 조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고 제가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서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력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설과 관련해선 “제가 한 위원장이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며 경계했다.나 당선인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에서 “여당 대표는 결국 대통령실, 용산과의 관계를 어떻게 조율해가느냐가 역할의 절반 이상”이라며 “정치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어서 한 달 전 (출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조국혁신당이 22대 개원 시작일인 오는 30일 '당론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별검사법(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국면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공약했던 바 있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은정 당선인이 30일 한동훈 특검법을 직접 접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국혁신당은 특검을 통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과 지난 대선 당시 ‘고발 사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점을 두고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서병수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에 내정하면서 ‘7월 전당대회’ 가능성이 점쳐진다.27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비대위가 전대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선대위가 구성되면 7월 전당대회 개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당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7월 전당대회 개최가 물리적으로 힘들 것이고 자연스럽게 8월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총의를 모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전당대회 시기는 '한동훈
한동훈의 도서관 책 읽기가 주목받는 상황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서울의 양재도서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젯거리가 됐다. 한 전 위원장은 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공개적 정치활동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간 상태였다.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윤석열 대통령이 회동을 제안했지만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던 한 전 위원장이었다.칩거 기간이 그리 긴 것도 아니었는데 한 전 위원장 목격담에 대한 관심은 제법 뜨거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이 20일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거취 문제로 특위 활동이 오해받지 않기 위해 (당 대표 불출마라는) 결단을 내렸다”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특위 위원들에게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을 향한 ‘위원장직 사퇴론’이 분출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데일리한국 취재에 따르면 해외 출장 중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화상회의 방식으로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국민의힘이 또다시 ‘비상’(非常)이다. 지난 13일 출범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의힘이 2022년 5월 집권 여당이 된 뒤 2년도 채 되지 않아 구성된 네 번째 비대위다. 주호영‧정진석‧한동훈에 이어 비대위 체제가 상례(常例)가 되다보니 당이 비상사태라는 느낌이 별로 없다. 갓 출범한 비대위보다 차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언제 어떻게 열릴 것인지에 궁금증이 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황우여 비대위는 무슨 일을 하는 비상기구일까. 비대위원을 살펴보자. 총 7명이다. 황우여 비대위원장, 추경호 원내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지난 4·10 총선에서 '175석'을 얻으면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민의힘에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민주당은 6.1%포인트 빠진 34.5%를 기록
여소야대 국면, 믿을 건 '국민의 지지'뿐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주제는 역시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질문이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특검 관련 질문에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있다”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나 야권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도이치니 하는 이런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정부에서 2년 반 정도 나를 타깃으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 치열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내부에서 한 전 위원장의 출마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의미 있는, 기대를 할 수 있는, 희망이 있는 전대가 되려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기존의 인물들은 지난 세월 이런저런 계기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4·10 총선 참패에 대해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지 말고 책임은 당 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 봉합하자”고 말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주어를 ‘당’으로 해서 당이 ‘이런 문제가 있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고 해야 받아들일 수 있고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백서 논의 과정에서 거론된 한동훈 전 위원장의 책임론을 거듭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학계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진행한 회의에서는 정치적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독배’를 들었다. 대구 달성 태생으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탓에 ‘영남’과 ‘친윤계(친윤석열계)’ 독점이라는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당 서열 2위’인 원내대표에 출마해 자리를 꿰찼기 때문이다. 중도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임기 출발점에서부터 나오는 만큼, 각종 현안에서 어떤 대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성패의 최대 관건으로 여겨진다.추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열린 선거에서 총 102표 중 70표를 얻어 손쉽게 선출됐다. 함께 출마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