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두 차례 청문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그의 모친 최은순씨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법사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의 불참 속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이 같은 청문회 실시계획을 의결했다.법사위는 증인 명단에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 등도 포함했다.국민의힘은 이번 청문회를 '헌법 위반'으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장마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2022년 신림동 반지하 주택 침수사고에 이어 2023년 해병대원 순직 사건 등 취임 이후 매해 여름마다 집중호우로 '진땀'을 뺀 까닭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호우 대응책이 부재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오는 11월의 미국 대선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 CNN방송 주최로 열린 두 후보 간의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그에 대한 후보 사퇴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원래 뉴욕 형사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것을 비롯해 4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TV 토론에서 곤경에 몰려 후보 사퇴의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던 예상이 정반대로 나타난 것이다. 이 토론은 두 사람의 약점인 바이든 대통령의 ‘연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공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페루 국영 항공정비 회사 세만(SEMAN)과 FA-50 부품 공동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장관 및 육·해·공군 총장 등 페루 최고위급 인사와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주페루 최종욱 대사 등 대한민국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고 양사의 대표인 강구영 KAI 사장과 하이메 로드리게스 세만 사장(공군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세만은 페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있는 공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 세만(SEMAN)과 FA-50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AI는 공동 TF를 구성하고 기계·판금 등 주요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페루 국방부 관계자, 강구영 KAI 사장,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세만은 페루 국방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창정비 및 성능개량 등 업무를 담당한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국방부가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향해 "무책임하다"며 비판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런 종류의 불안정하고 파괴적인 행동은 무책임하다"고 비판 메시지를 전했다.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외교적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의 특정한 발사 자체가 미국이나 역내 동맹·파트너 국가에 위협을 초래했다는 평가는 없지만,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앞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방통위의 업무가 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야권에서 발의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 김 위원장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같은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금 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12월 취임했다. 하지만 야권의 압박이 계속되면서 6개월만에 자리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 회의에서 야당이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은 당연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이번 주 중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대통령실 차원의 공식 발언이다.정 실장은 "재의요구권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인 동시에 의무, 책무"라면서 "위헌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여야의 ‘대결 정치’가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서로를 겨냥한 각종 특검법 발의가 난무한다. 특검(특별검사)으로만 그칠 것 같지도 않다. 국조(국정조사)가 마구 튀어나오며 민생 입법은 뒷전인 모양새다. 정쟁의 상시화인가.여야의 전쟁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의 수사 외압 행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했고,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녀 입시 비리를 캐기 위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명품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와 미국 위성 제조 기업 테란 오비탈이 ‘태양전지 공급 및 해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측은 태양전지를 포함한 위성 제조 분야에서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를 테란 오비탈 위성에 공급할 예정이다. 테란 오비탈에 공급 예정인 태양전지는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등 4개 원소로 구성된 화합물을 광흡수층 물질로 활용한 박막형 태양전지)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형태다. 기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동부건설이 국방부가 발주한 육군 동화천 간부 숙소 민간투자 시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강원 화천군 화천읍 상리 일원에 연면적 2만9983㎡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4층의 육군 간부 숙소 586실과 주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총사업비는 약 818억원으로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8개월이다.이번 공사는 임대형 민간투자시설 사업(BTL, Build-Transfer-Lease)으로 민간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을 정부나 지자체에 이관해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기 시장의 지형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무기 구매에 정치·외교적 변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업계는 이러한 변수에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거론되는 상황이다.특히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방산업계가 최근에는 수출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심지어 방산 시장에서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미국을 비롯,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 만큼 올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KF-21 총 20대와 후속군수지원(기술교범, 교육 등)을 포함해 총 1조 9600억원 규모다.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 F-4, 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운용 개념에 부합되는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했다.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체계개발을 완료 예정이며 2026년 말 부터 양산기 납품을 시작해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F-21 20대와 후속군수지원(기술교범, 교육 등)을 포함해 1조9600억원 규모다. 현재 80% 개발이 진행된 KF-21은 최초 시험평가를 통해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했다. 2022년 7월 시제1호기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시험비행에 본격 착수했으며 지난 3월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해 원거리 작전능력 등을 확보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에는 주관기업인 KAI와 국방부, 합참, 공군,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항공기 정비(MRO) 전문업체인 WZL-2와 FA-50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후속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 합의서(TA) 체결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석종건 방사청장, 이상재 KAI CS센터장(전무), 다리우스 소콜스키 WZL-2 최고경영자(CEO) 등의 한국과 폴란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KAI는 지난해 FA-50GF 12대 납품과 동시에 폴란드 현지 사무소를 열고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사조그룹이 식자재 유통 및 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 ‘푸디스트’를 인수한다고 24일 밝혔다.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약 2500억원 규모로 사조대림 100%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사조CPK를 중심으로 식품계열사가 인수자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푸디스트는 한화 여의도사옥 급식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분사해 VIG 파트너스가 인수한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 사업부문과 윈플러스(식자재왕마트)를 합병한 기업이다.지난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 군 최고위 인사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이어가는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박 부위원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망솔한 객기는 천벌을 자초하기 마련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18일과 20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방부 대변인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면서 "망솔한 객기를 부리다가는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와 관련해 미국산 무기의 사용제한을 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단독 개최해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연 가운데 여야의 갈등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단독 법사위 개최에 대해해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반발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증인 선서를 거부한 것을 문제삼아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민주당이 단독으로 연 입법청문회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런
박성재 법무부 장관(앞줄 왼쪽부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유재근 전 국방부 법무비서관 등이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는 동안 선서를 거부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자리에 앉아 있다. 2024.6.21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과 러시아가 28년 만에 동맹관계를 전격 복원했다. 양국 관계도 '선린 우호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러시아가 양국 관계를 '동맹'으로 규정하지 않는 등 미묘한 온도 차가 감지되기도 했지만, 한쪽이 침략당할 시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사실상 동맹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다. 북러가 밀착하면서 한반도 안보 불안이 고조되자 정부는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국방부가 정부 차원의 대응책 등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해 ㅂ비판이 예상된다. 이경호 국방부 대변인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