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주로 미국 빅테크 플랫폼에 가했던 반독점 규제를 정보기술(IT) 제조 기업으로도 확대 적용할 조짐이다. 미국의 애플이 올해 EU에 도입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으로 처벌받을 전망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같은 법의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며 규제의 사정권에 올랐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가 독점이 우려되는 근거로 지목되는 등 ‘AI 규제’는 미국산 AI를 탑재한 단말기 제조 기업과 반도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때 넘어야 할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경찰이 '화성 아리셀 화재'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그동안 수사 내용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아리셀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오는 8일 화성시청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수사상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찰은 지난달 24일 사고 발생 이후 10여 일간 진행된 수사내용의 일부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지난달 26일 아리셀 등 5곳을 압수수색한 후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하며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유가족은 여러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치매환자·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기여 사업을 확대한다.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브라질 연방경찰은 대통령 재임 시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선물 받은 보석을 사적으로 빼돌린 횡령 혐의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5일 엽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받은 일부 보석을 팔고서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라질 연방경찰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범죄혐의로 기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앞서 연방경찰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위조한 혐의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기소한 바 있다.브라질 연방 경찰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한 것을 두고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국회가 사법부의 재판권을 빼앗아 직접 재판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27일 서울중앙지법(형사항소1-2부 부장판사 안희길 조정래 이영광)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A경감의 구속적부심에서 그의 청구를 기각했다.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A경감은 구속 6일 만인 지난 25일 구속 합당 여부를 다시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A경감은 지난 1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31명의 인명피해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에 대해 소방당국이 사전에 '화재 시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6일 화성소방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이 소방서 소속 남양119안전센터는 지난 3월 28일 아리셀 공장을 점검한 조사서에 ‘사업장 내 11개동 건물이 위치, (화재) 상황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 있음’이라고 적었다. 특히 이번 화재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3동 제품 생산 라인에 대해선 ‘급격한 연소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성매매업소 단속을 위해 경찰관이 손님으로 위장해 영장 없이 업소를 촬영하거나 몰래 녹음하더라도 형사재판에서 적법한 증거로 쓸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6일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범죄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 수사기관이 사술이나 계략 등을 써서 범의를 유발케 해 범죄인을 검거하는 '함정수사'는 위법하기 때문에 그에 기초한 공소제기 역시 무효라고 보고 있다. 반면 원래 범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한 사망자에 대한 부검이 실시된다.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전날 오전 합동감식 직전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에 대해 금일 오전 중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40대 한국인 A씨로, 지문 확인을 통해 신원이 파악됐다.앞서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이틀째인 지난 25일 오전 11시 34분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시신 1구의 신원이 파악됐다.25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색 과정에서 수습된 시신 1구의 신원은 한국 국적의 40대 남성 A 씨로 파악됐다. 이는 지문을 통해 확인됐다.이번 화재로 목숨을 잃은 2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최초 사망자인 50대 B 씨와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C 씨의 신원이 확인된 바 있다. B 씨는 한국 국적이었으며,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25일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명이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다. 한국인 중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1명 포함돼 있다.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경찰은 근로자 명단 등을 토대로 여러 차례 확인 작업을 거친 끝에 사망·실종자의 국적 분류를 마쳤다. 이어 추가로 실종자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컬리가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그동안 컬리에서 선보였던 로컬 맛집과 유명 디저트는 물론 고품질의 신선식품, 생활필수품, 백화점 1층 화장품 브랜드까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상품군을 더욱 빠르게 만날 수 있다.상품은 5000여개가 준비됐다. 한식, 중식, 치킨·피자·양식, 일식·아시안, 베이커리, 럭셔리 뷰티, 생활필수품 등 총 15개 카테고리다. 급히 선크림이 필요하면 백화점 1층 브랜드의 선크림을 즉시 받아볼 수도 있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숨진 한국인 남성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2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국적을 변경한 40대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소사체로 발견된 21명의 사망자는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웠는데, A씨의 경우 비교적 지문이 온전히 남아 있어 신원 확인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화성 화재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명은 실종 상태다. 화재는 22시간여 만에 완진됐지만 수색은 계속될 예정이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컬리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컬리의 상품 큐레이션 경쟁력이 담긴 가정간편식과 신선식품, 뷰티 상품 등을 주문 즉시 받아볼 수 있게 됐다.컬리나우는 퀄리티 있는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컬리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그동안 컬리몰에서 선보였던 로컬 맛집과 유명 디저트는 물론 고품질의 신선식품, 생활필수품, 백화점 1층 화장품 브랜드까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상품군을 더욱 빠르게 만날 수 있다.총 5000여개 상품이 준비됐다. 배달 가능 지역은 서울 서대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납품 계약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골프 접대 등 향응을 받은 의혹을 받는 서울교통공사 처장 등 직원 3명이 직위해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기술본부 소속 처장 A씨와 같은 본부 직원 2명을 25일자로 직위해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이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비위가 중하며, 이에 따라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앞서 공사는 A씨가 납품 관련 수의 계약 업체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았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이에 경찰은 A씨와 해당 업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가량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그 자리에서 현장 점검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화재 발생 후 이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앞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정부는 24일 오전 10시 31분께 발생한 경기 화성 일차전지 공장화재로 다수의 사상자는 물론 실종자가 나옴에 따라 범정부적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낮 12시 36분 중대본 회의를 열어 관계기관과 신속한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이 장관은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며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시신 20여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에 대한 내부 수색을 시작한 이후 소사한 상태의 시신 20구 이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시신은 대부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의 실종자로 알려졌던 근로자 23명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 3동에서 불이 났다. 이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 5000여개가 보관 중인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시신 20여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에 대한 내부 수색을 시작한 이후 소사한 상태의 시신 20구 이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숨진 이들은 대부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의 '실종자'로 알려졌던 근로자 23명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경기 화성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 화재 현장에서 2차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자는 23명이다. 다만 실종자 수는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기 화성시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화재와 관련한 보고를 받은 뒤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10시31분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배터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유해화학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