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월드 엑스포 개최지 경쟁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승리로 끝났다. 부산과 로마를 압도한 투표 결과는 향후 국제 정세에서 사우디의 위상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한국이 86아시안게임, 88 서울 올림픽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부상한 것처럼 사우디는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변화를 과시하려 한다. 사우디의 계획은 국가 개조에만 멈추지 않는다. 사막의 왕국에서 첨단 국가로 변화하려는 변신 시도를 통해 석유를 기반으로 한 영향력의 극대화에 방점이 찍힌다.오일머니 공세라고는 하지만 목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