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다. 흩어져있던 가족들이 모여 연휴를 즐기는 시기다. 정치인들이 이런 중요한 시기를 이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마치 한국 정치인들이 설과 추석을 지지기반 강화의 기회로 여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내년 대선을 1년 앞두고 재대결이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인을 향해 내놓은 메시지는 확연히 달랐다. 공격에 나서는 트럼프는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바이든은 지지율 하락 속에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추수감사절에 맞춰 공개한 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