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농협이 영농철을 맞아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이하 비료가격)을 인하하며 농가부담 경감에 총력을 기울인다.농협은 지난 17일 수입선 다변화, 국제시황 등을 반영해 비료가격을 평균 4.3%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16일 농협은 231개 비종의 가격을 평균 7.3% 인하한 바 있다.농협 측은 “2024년 비료가격 전체 인하폭은 평균 11.6%로, 공급예정물량 51만톤 감안 시 농업인 영농비 절감액은 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더해 2022년부터 시행된 정부 비료가격 보조사업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5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2959억원)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농협금융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액 3416억원을 산정해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손익의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2조 20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1751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2170억원)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국내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산업계는 ‘중동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국제 정세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장 확전 국면에 접어들면 수출과 현지 판매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업계의 경우, 유가 변동이 기초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중동 확전으로 수출 기업의 물류·운송 길이 막히게 되면 국내 기업들에 공급망 위기가 초래할 수도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항로인 ‘홍해-수에즈 항로’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까지,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중동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금 거래가 이달 들어 급증했다.20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들어 19일까지 국내 금 시장의 일평균 금 거래대금은 16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KRX 금 시장이 개장한 지난 2014년 3월 24일 이후 최대다. 또한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68억6000만원)의 2.4배 수준이다.종목별로 보면 이달 금 1㎏ 현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1억6000만원, 미니 금 100g은 7억5000만원이다. 이달 일평균 금 거래량도 16만895g으로 전달(7만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 위기가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양국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중동 사태의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올 초부터 고물가를 잡기위한 갖가지 물가안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터진 글로벌 악재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수입물가가 오르고 고환율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미 일부 식품기업들은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히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중동사태 관련 '비상대응반' 가동정부는 최근 중동 사태와
중동 지역에 또 다시 불이 붙었다. 지난 1일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피폭을 기점으로 중동 정세는 더욱 불안정해졌다. 동시에 이번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이란과 이스라엘은 과거 수차례 있었던 중동전쟁 수준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실제로 이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드론,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타격하는 군사작전을 실행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최고조로 올라간 것이다.다행히 원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은 아직 잠잠하다. 물론 이스라엘의 대이란 보복을 앞두고 유가 변동성이 어느 정도일지는 알 수 없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증권가는 최근 이란·이스라엘 사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면전의 가능성은 낮다고 점쳤다. 다만 양국의 긴장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 반도체·가전·건설·자동차부품 산업은 타격이, 방산·운송 산업은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6일) 코스피 지수가 62포인트 내린 2609.63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이란과 이스라엘의 신경전이 본격화되면서 이틀 만에 70포인트 넘게 빠진 것이다.이번 코스피 급락은 이란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급등할 것으로 우려됐던 국제유가가 예상 외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에 의해 대부분 격추되면서 피해상황이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23달러로 전날보다 0.2%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0.3% 떨어져 85.37달러에 거래됐다.이날 유가의 소폭 하락은 중동전쟁이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이 1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에 손을 내밀었다. 한노총이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지 159일 만이다. 대통령실의 요청에 한노총도 복귀를 약속했다. 노정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던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 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한국노총이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전면 중단을 선언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13일 성명을 내고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음을 밝힌다"고 했다.노총은 "우리 사회는 급격한 산업전환과 기후위기, 저출생‧고령사회 문제, 중동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저성장 쇼쿠의 장기화 등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경제위기 등에 따른 피해가 노동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노동자의 생존권과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재계가 새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중동을 찾는다. 세일즈 외교 대상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낙점하고 오는 21일 발걸음을 옮긴다.20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139곳의 기업 및 단체로 구성됐다. 대기업 35곳, 중소·중견기업 94곳, 공기업·기관 3곳,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곳이다.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함께 한다.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중동을 방문해 정·재계 인사들과 다양한 사업 방안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국내 재계가 새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중동을 찾는다. 세일즈 외교 대상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낙점하고 오는 21일 발걸음을 옮긴다.20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139곳의 기업 및 단체로 구성됐다. 대기업 35곳, 중소·중견기업 94곳, 공기업·기관 3곳,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곳이다.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함께 한다.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중동을 방문해 정·재계 인사들과 다양한 사업
한글날을 앞둔 주말, 주식시장을 뒤흔들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시간 지난 7일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각종 미사일과 대규모 침투조를 통해 이스라엘을 기습했다는 소식이었다.중동의 화약고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금융시장도 빠르게 냉각됐다. 지난 8일 일요일 이스라엘 TA-3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7% 급락했다(중동 증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휴장). 사우디 타다울지수와 이집트 EGX-30 지수도 각각 1.57%, 2.60% 하락했다.짧은 연휴를 끝내고 개장한 한국 주식시장도 흔들리긴 마찬가지였다. 지난 10일 코스피는 장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멈추고 동결을 선택했다. 반면에 시장에서는 이달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나아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까지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해주던 수출이 5개월 연속 하락했고, 무역수지 적자는 1년째 이어지고 있다. 가랑비에 옷 젖듯 달러환율은 1300원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선택은 환율 방어를 더욱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