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이 있었고, 오늘은 의사협회의 불법적인 진료 거부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개혁을 완수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역의료와 필수 의료를 바로 세우고, 의료시스템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의료 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다"고 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한민국 과학기술 살리기 프로젝트#1 이공계지원 특별법 개정 토론회’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공계지원 특별법'에 대해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는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이 ‘이공계 위기와 활성화 방안’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좌장은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이 맡는다.토론에는 유재준 회장(전국자연과학대학장 협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정과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한 무효를 확인하기 위해 국민의힘 108명의 의원 전원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5일 우원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거를 강행했고 이어 상임위원까지 임의로 강제 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런 행위는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국민대표권,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임기 2년의 새 대표를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내달 28일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각각 도전할 후보 등록은 오는 24∼25일 이틀간 받는다.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7월 19∼20일에 진행되고,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내달 21∼22일에 추가로 실시한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두고 당권 구도가 구체화하는 양상이다. 차기 당권 주자들의 활발한 물밑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이들의 세력화 과정에서 초선 및 원외 인사들의 갈등 조짐도 읽힌다.17일 여권에 따르면 차기 당권 주자들은 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두고 출마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은 최근 가까운 원내·외 인사들을 만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내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차기 당권 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일부 계파 갈등으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울특별시가 정무부시장에 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1대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를 얻은 모양새다.서울시는 17일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정무부시장에 내정하고 인사 검증 중이라고 밝혔다. 절차가 완료되면 7월 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1982년생으로 2008년 경희대 경제통상학부 입학 후 2012년 경영학 석사, 2015년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에 한나라당 당적으로 제5회 전국동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서 촉발된 의정 갈등은 지난 2월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이런 메시지를 낸 것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서울시보라매병원 4곳의 일부 교수들이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서는 등 의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의 18개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는 것은 국민의힘을 지지한 국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원장 배분은 1당(더불어민주당) 11개, 2당(국민의힘) 7개로 나누는 것이 합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1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간 민주당이 이날 본회의를 강행해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가져가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여야 합의 원칙'을 고수하고 나선 것이다. 우 의장이 '시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흥행을 위해 기탁금 규모를 당 대표 후보 6000만원, 최고위원은 2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는 지난 전당대회 당시 기탁금 규모보다 당 대표 3000만원, 최고위원 2000만원이 더 낮아진 수준이다. 17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전당대회 출마 후보자들의 금전적 부담을 덜기 위해 논의를 진행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기탁금 규모는 당 대표 후보 9000만원, 최고위원 4000만원, 청년최고위원 1000만원 등이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혐의 재판과 관련, 이 사건의 당사자인 이 대표와 김진성 씨(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의 대화를 녹음한 음성 자료를 공개하며 “명백한 위증교사”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가 2018년 12월께 김진성 씨와 통화했던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재생했다.공개된 녹취 파일은 약 4분 분량이다. 세 차례에 걸친 통화를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녹취 파일에서 이 대표는 김씨에게 “주로 내가 타깃이었던 것, 이게 지금 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갈등으로 국회 파행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책임 떠넘기기를 통해 자당의 원 구성 협상 방식의 명분을 강조하고 나섰다. 앞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주당은 의사일정에 불참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집권여당의 보이콧'을 강조하며 부담을 안겼고,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국민 공개 토론'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떳떳하다면 토론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언론인 '검찰 애완견' 발언을 옹호하고 나선 것을 두고 "이재명으로 시작해 이재명으로 끝나는 민주당의 실패"라며 맹폭했다. 이 대표를 향해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할 것을 제안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발언을 옹호하기 위해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이 나서고, 이재명 방탄을 위해 민주당 법사위가 나서고 있다. 정상적인 국회의 모습이고 정상적인 공당이라고 부를 수 있겠나"라고 힐난했다. 이 대표는 지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대 초반 박스권에 갇히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벌써 10주째다.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통해 외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도 확보했으나 지지율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에게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는가'를 물은 결과 30.1%는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낮아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검찰의 날카로운 칼이 제1야당의 수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권 시계’를 멈추는 걸까. 이 대표를 겨냥해 3개의 칼날을 갈고 있는 검찰이 또 하나의 칼을 겨눴다. 칼집에 ‘제3자 뇌물’이라는 이름을 새긴 채다. 허위 사실 공표, 위증 교사, 배임‧뇌물에 이은 4번째 칼이다.검찰의 칼에 거대 야당 수장의 정치적 생명이 걸렸다는 판단을 내린 여권 잠룡들은 이 대표에게 견제구를 힘차게 던지고 있다. 22대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며 유력 대권주자 입지를 한층 굳힌 이 대표의 위상만큼이나 리스크도 높아진 모양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6일 국회가 파행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야당을 비판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8차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지금 국회의 현실은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의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머지않아 입법이 강행되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황 비대위원장은 “국회는 오랜 전통으로 다수당이 되는 경우에도 항상 소수당을 존중하고 다수 소수를 넘어서서 국회 모두의 의사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통령실은 16일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초고가 1주택과 가액 총합이 매우 높은 다주택 보유자에게만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서 종부세 개편과 관련해 “종부세의 폐지를 포함해 종합 부동산세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성 실장은 “종부세는 기본적으로 주택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한 반면에 세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될 수 있는 요소가 상당히 있다고 보여진다”고 부연했다.그는 “고가 1주택보다 저가 다주택을 가진 분들의 세 부담이 크다는 것도 실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를 방문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를 방문함으로써 양국 교역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협력과 신뢰의 관계를 다졌다.특히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지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동행하며 아프로시압 박물관과 울르그베그 천문대 등을 직접 소개했다.박물관에서는 7세기경 고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신이 등장하는 벽화를 관람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사마르칸트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1연평해전 승전 25주년을 맞아 "국군통수권자로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25년 전의 역사는 평화는 강한 힘으로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영웅들과 함께 더 강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87년 전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형제 국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미래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 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가 임박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 속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단 분석이 나오지만, 당권을 잡은 뒤엔 자칫 ‘독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4일 여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이르면 내주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잠재적 당권 주자들은 ‘원외인사 불가론’ 또는 ‘총선참패 책임론’ 등 견제구를 놓으며 당내 신경전도 고조되는 양상이다.한 전 위원장의 이번 당권 도전을 두고 차기 대권가도를 달리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