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 중앙아시아 3국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나섰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밝은 베이지색 치마 정장 차림에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이라고 적힌 에코백을 들었다.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나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중앙아시아 순방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밝은 베이지색 치마 정장 차림에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이라고 적힌 에코백을 들었다. 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개헌행(行) 열차는 출발할 수 있을까. 정치권에서 개헌 주장이 쏟아진다. 22대 국회가 문을 열기도 전부터 권력 구조를 바꾸자는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7공화국의 문을 열자”며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제안한 것이 시작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원 직후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국회가 개헌 열차 운전석에 앉는 모양새다.여권은 야권의 개헌 논의에 대해 대통령을 흔들기 위한 ‘선동 프레임’으로 몰아붙이며 외면하고 있지만, 현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10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예방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4.6.10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4.6.10 (성남=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정부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맞대응한 것을 두고 “남북 모두 패배자가 되는 유치한 치킨게임은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군대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군대는 전쟁을 막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남측의 민간 단체들이 북측을 향해서 대북 삐라 전단을 뿌린다고 해서 북측 당국이 나서서 오물을 남쪽으로 날려 보내는 것, 좀 그렇지 않느냐”며 “거기에 대응한다고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경상북도 포항 영일만에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면서 나라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물론 아직 가능성일 뿐 실제 개발과 상업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한국석유공사는 지난 6일 이를 확인하기 위한 첫 탐사를 이르면 오는 11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해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다. 정부와 석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부가 9일 북한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일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강수 대응에 전폭 지지를 보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면 전화용이라는 의구심을 제기했다.한기호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은 그동안 운용하지 않았던 대북 심리전 풍선의 가동 상태를 유지해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 정권의 실정을 알릴 준비를 완료하고, 다시 오물 풍선이 날아온다면 2배, 3배 북한으로 되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지연 국민의힘 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부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즉각 맞대응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언론공지를 통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이 8∼9일간 식별돼 우리 군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조치 중"이라고 발표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군은 현재 고정식·이동식 확성기 모두 재가동할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이날 중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단 방침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띄운 오물풍선은 330여개에 달한다. 다만 북한이 살포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대응에 나선다. 장호진 안보실장은 지난 2일 NSC 상임위 이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며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대북 확성기 재개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지난 같은 날 국방성 담화를 통해 오물풍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집회가 열렸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8일 오후 2시께부터 경복궁역 6번출구 앞 2개 차로에서 방과후강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종각역 앞까지 행진했다.진분홍색 조끼를 입은 집회 참가자 80여명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인 '늘봄학교'가 기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통합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부실한 엉터리 정책"이라고 비판했다.노조는 늘봄학교 시행 후 늘봄교실과 방과후교실의 시간이 겹쳐 교육현장에 혼란을 야기할뿐더러 방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 탐사시추 계획 발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근거 없는 비난으로 과학의 영역까지 정치화한다"고 비판했다.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기업을 물고 늘어지더니, 시추 강행 시 관련 공직자들은 형사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일선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향한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시작도 전부터 실패를 언급하며 20%의 성공률이 곧 80%의 실패라고 입을 모으는 민주당 지도부는 오직 실패만 바라는 것이 아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상속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불로소득에 부과하는 이 3가지 세목을 두고 정치권에서 개편 논의가 한창이다. 이들 세목은 소위 ‘부자’에게 부과해 ‘소득이 있는 곳에 무겁게 과세하자'는 분배의 정의를 목표로 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다.하지만 과세 기준이 되는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격하게 뛰면서 실제로는 부자뿐만 아니라 중산층의 자산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세제개편 논의가 힘을 받고 있다. 반면 근로 소득으로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자
김건희특검법 발의에 與 '김정숙특검법' 맞불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지난달 31일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21대 국회 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다시 돌아와 재표결에서 부결됐던 법안을 한층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해 공무원의 무마, 은폐 등 직무유기, 직권남용, 불법행위 의혹도 포함됐다.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 대상도 단지 ‘명품 가방 수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이치모터스, 기타 상장·비상장 회사 관련 주식 거래에 있어서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한 데 이어 또다시 '자원 부국' 공략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순방에는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간 협력 구상인 'K-실크로드' 프로젝트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하는 윤 대통령이 어떤 성과를 가지고 돌아올지 주목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지난해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가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탐사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장래성이 없다"고 평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즉각 반박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가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년 반기 보고서'에는 "탐사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장래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광구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심해 5광구 철수 결정과 함께 캐나다, 한국, 미얀마 A-6 광구에서 철수했다"고 명시돼 있다.앞서 우드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서해상 포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최근에는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며 "이곳에서 불과 50㎞ 남짓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미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바이오제약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미국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을 추진하면서 불거진 '미중 바이오 패권 전쟁'이 본격화된 점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한국·미국·일본·인도·EU의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하는 '바이오제약 연합'(Biopharma Coalition) 출범 회의가 열렸다.회의는 정부 세션, 정부와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1.5트랙' 세션으로 각각 진행됐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제22대 국회가 출발부터 ‘반쪽 국회’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여당의 불참 속 야당 단독으로 국회가 개원한 것은 헌정사 처음이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날 본회의를 단독 개의해 민주당 출신 우원식 의원과 이학영 의원을 각각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지명하지 않았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단 이유에서 반발해 불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퇴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