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공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페루 국영 항공정비 회사 세만(SEMAN)과 FA-50 부품 공동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장관 및 육·해·공군 총장 등 페루 최고위급 인사와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주페루 최종욱 대사 등 대한민국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고 양사의 대표인 강구영 KAI 사장과 하이메 로드리게스 세만 사장(공군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세만은 페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있는 공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 세만(SEMAN)과 FA-50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AI는 공동 TF를 구성하고 기계·판금 등 주요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페루 국방부 관계자, 강구영 KAI 사장,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세만은 페루 국방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창정비 및 성능개량 등 업무를 담당한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LIG넥스원이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를 활용한 성과기반군수지원’(이하 PBL)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무기체계 및 전투장비 운영·유지 효율성 극대화에 힘을 보탠다.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운용 중인 경어뢰 ‘청상어’에 대한 ‘검사·정비 PBL’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9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PBL은 방위산업체가 무기체계 전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군수지원을 전담하는 성과목표 중심의 국방 MRO 사업 형태다. 특히 최근 무기체계가 빠르게 지능화·고도화되고 모듈화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운용 중인 경어뢰 ‘청상어’에 대한 ‘검사/정비 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PBL은 방위산업체가 무기체계 전체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군수지원을 전담하는 국방 MRO(유지 보수 운영l) 사업 형태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LIG넥스원은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를 활용한 성과기반군수지원으로 군의 무기체계 및 전투장비 운영·유지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PBL에 특화된 전산관리시스템 L-LIS(LIG Logistic Informati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기 시장의 지형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무기 구매에 정치·외교적 변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업계는 이러한 변수에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거론되는 상황이다.특히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방산업계가 최근에는 수출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심지어 방산 시장에서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미국을 비롯,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 만큼 올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84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440억원 규모 ‘현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25일 LIG넥스원은 공시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계약 종료일은 2027년 11월 30일이다.현궁 체계는 2017년부터 육군 전방부대와 서북도서의 해병대에 실전 배치됐다. 현궁은 표적을 포착하고 추적하는 성능과 관통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소형·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유도무기로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앞서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839억 7400만원 규모 ‘청상어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KF-21 총 20대와 후속군수지원(기술교범, 교육 등)을 포함해 총 1조 9600억원 규모다.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 F-4, 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운용 개념에 부합되는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했다.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체계개발을 완료 예정이며 2026년 말 부터 양산기 납품을 시작해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방위사업청과 KF-21 최초 양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 규모는 5562억원이며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40여대 및 예비모듈 등을 납품하고 엔진정비 교범, 현장기술 지원 등을 수행한다. KF-21 양산 종료 시까지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F414 엔진은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창원 1사업장에서 생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엔진 전문기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1100억원으로 내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AESA 레이다 양산사업은 최초 양산과 후속 양산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순수 국내 기술이 적용되며 한화시스템은 최초 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후속 양산에 대비한다.'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임무를 동시 수행하는 최첨단 방식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유럽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F-21 20대와 후속군수지원(기술교범, 교육 등)을 포함해 1조9600억원 규모다. 현재 80% 개발이 진행된 KF-21은 최초 시험평가를 통해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했다. 2022년 7월 시제1호기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시험비행에 본격 착수했으며 지난 3월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해 원거리 작전능력 등을 확보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에는 주관기업인 KAI와 국방부, 합참, 공군,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024년 전술정보통신(TICN) 체계 성과기반 군수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TICN은 군 통신망을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 및 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1420억원 규모 사업이다.한화시스템은 이번달 말부터 2029년 4월까지 5년여간 우리 군에 전력화된 TICN의 PBL을 진행한다. PBL은 주요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무기체계를 개발한 업체가 개발, 배치, 운영, 유지 등까지 맡는 제도다.이번 사업에선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약 28km/h)에 항속 거리 4500해리(8330km)다.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 AESA 레이더 등이 탑재됐으며 필리핀 독립운동가인 ‘미겔 말바르’를 기려 명명됐다.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기공식을 가진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은 올해 말 진수 후 내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필리핀 우호관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필리핀 초계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과 한국의 군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길베르토 테오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부 장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Jr.) 합참의장, 토리비오 아다시(Toribio Adaci Jr.) 해군참모총장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로템이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현대로템은 지난 14일과 17일 제주도와 대전에서 각각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처음으로 ‘4세대 HR-셰르파’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넓은 확장성을 갖춘 다목적 무인차량이다.총 4세대에 걸쳐 성능 개선이 이뤄진 HR-셰르파는 1세대
최근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첨단엔진 사업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항공 엔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요 매체들도 K-방산의 ‘넥스트 스텝’에 주목하는 것. 그렇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산 항공기 엔진개발에 올인 할까?공중전의 패러다임이 바뀐다코로나19로 비대면 즉 ‘언택트'(Untact) 트렌드가 급부상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코로나 19 이후에도 ‘언택트’는 우리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반면 군대는 무인 즉 '언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군은 6월 11~13일 3일간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제13회 K-TCG 및 제7회 SMG 국제회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국제회의에는 공군, 방위사업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 명과 국산 항공기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페루, 튀르키예, 필리핀,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5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FA-50 18대 도입을 위해 지난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말레이시아는 올해 처음으로 참석했다.공군이 개최하고 KA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4일 사천 본사에서 육군 수리온(KUH-1) 양산사업 최종호기 납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기념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육군 항공사령부 부사령관 박중동 준장, 시험평가단장 이종화 준장,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 차원준 준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등 관련 군·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육군 항공전력 현대화를 위해 착수된 한국형헬기개발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의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KAI는 최종호기 납품으로 2010년 12월 최초 양산에 착수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무인수상정(USV) 수출을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미국 방위산업 분야 AI 플랫폼 강자 팔란티어와 손을 잡고 오는 2026년까지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AI 기반 임무자율화 기술을 보유한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등 안보 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HD현대는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와 HD현대중공업의 함정 분야 노하우를 연계한 시너지를 기대한다. 테네브리스 개발 실적을 토대로 미국과 국내 시장에 동시 진출할 계획이다. 시장
지난 8일, 방위사업청(방사청)은 브리핑을 통해 KF-21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미납된 분담금과 관련해 2026년까지 6000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분담금 조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우리 정부는 조정된 분담금 규모에 맞게 인도네시아로의 기술이전 등 이전가치 규모도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개발 분담금과 함께 KF-21 48대를 구매할 계획이다.개발분담금 문제, 일단 봉합은 됐지만...KF-21 보라매 개발의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는 KF-21의 체계개발과 관련에 1조 6000억원의 개발비를 분담하기로 약속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둘러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K-방산의 팀웍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산업체 지정 시기는 오는 9월로 예상되며 두 업체 간 갈등도 이어질 전망이다. 갈등이 소송전으로 확대됐기 때문에 장기화될 수도 있다. 일각에선 국내 방위 산업 전반적인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 페루 등 중남미뿐만 아니라 호주 호위함, 캐나다 잠수함 등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K-방산 자체에 대한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