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희생자 유가족이 북한, 이란, 시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내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 등 3개국이 하마스에 불법적으로 무기를 제공해 지난해 10월 7일 공격을 지원했다며 피해자와 피해자 친인척들이 이들 국가를 상대로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피고인들은 소장에서 북한 등 3개국이 하마스에 재정적, 군사적, 전술적으로 지원을 해왔다며
식품·유통업계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도 식품·유통업계는 K컬처의 부흥에 힘입어 해외 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해외로 눈을 돌려 젊은 세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수익성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발효식품 김치의 세계적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치 수출액은 2021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추가 공습을 앞두고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전쟁 중단 긴급명령으로 외교적인 타격을 받게 됐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최고법원인 ICJ는 재판관 15명 가운데 13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이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제노사이드(genocide·특정집단 말살)로 규정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위험이 있다는 가장 엄중한 경고라고 외신들은 평가한다.제노사이드는 인종, 국적, 종교, 문화 등을 이유로 해당 집단을 의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反)유대주의에 대한 규탄 의사를 밝히며 유대인을 향한 지지를 강조했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계 미국인 유산의 달' 축하 행사에서 "유대인들의 역사는 유연성의 역사"라면서 "이는 가장 어두운 시절에도 고통과 박해, 희망과 기쁨의 역사"라고 말했다.그는 "오늘 행사가 10월 7일 (하마스의 침공에 따른) 트라우마 위에 이뤄진 것을 알고 있다"며 "그날 이후 유대인들은 학살을 경험해야 했으며 이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스라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난민촌 공격에 대한 항의로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팔레스타인 뉴스 통신사 와파(WAFA)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로 인해 상점, 은행, 학교 등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어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일상이 마비됐다.지난해에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의 탄압이 강화되고 정착민들의 공격에 대항해 팔레스타인인들은 여러 차례 파업을 했다.이번 파업은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 북부의 누르 샴스 난민촌을 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번 리사이틀은 좀 더 학구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기획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겠습니다. 성악가들이 사랑하는 작곡가 후고 볼프와 올해로 탄생 150년이 된 에리히 볼프의 잊힌 작품들까지 풍성하고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소프라노 임선혜가 ‘비엔나의 늑대들’이라는 감각적 타이틀의 음악회를 준비한다. 지난해 거암아트홀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의 히로인 임선혜가 다시 같은 무대에 올라 앙코르를 선물한다.작년 개관 연주에서 세계적 피아니스트 세바스티안 비난트와 함께 18세기 유럽 악기 포르테피아노(fortepian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는 고객과 신뢰회복을 위해 새로운 제품 안전 책임자를 임명했다/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X는 약 4년간 근무해 온 카일리 맥로버츠를 내부 승진을 통해 안전 책임자로 임명했다. 맥로버츠는 X의 글로벌 안전팀을 감독하고 텍사스 오스틴에 새로운 안전 허브를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신뢰·안전(Trust and Safety)팀에서 안전팀으로 이름이 바뀐 이 조직은 X의 콘텐츠 정책을 수립해 거짓 정보를 제거하고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콘텐츠를 단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2차대전 당시 나치 정권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이라는 원죄를 짊어진 독일이 귀화시험에 유대인과 이스라엘, 반(反)유대주의 등에 대한 질문을 추가한다.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독일 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실전 문항으로 채택될 수 있는 300여개의 질문으로 이뤄진 귀화시험 목록이 곧 개정될 예정이며, 유대인과 이스라엘 등에 대한 지식을 묻는 새 문항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지 시사지 슈피겔은 새로운 문항에는 '유대인 예배당의 명칭은?', '이스라엘 건국 시기는?', '독일이 이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최고의 명문 하버드대학의 첫 흑인 총장이었던 클로딘 게이 총장이 논문 표절 의혹으로 인해 결국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왔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게이 총장이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게이 총장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에서 "내가 자진 사퇴하는 것이 학교를 위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게 명확해졌다"며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학교 이사진과 상의를 통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게이 총장은 지난달부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세계적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이 자신이 직접 창단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공연을 열어 인류 공통의 염원인 평화를 연주한다.크리스티안 짐머만, 라파우 블레하츠, 다닐 트리포노프, 힐러리 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당 타이 손,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르, 니콜라이 루간스키, 랑랑 등 ‘세계 최고’ 타이틀을 지닌 아티스트들도 한국 팬들을 만난다.클래식 공연 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올해보다 더 막강한 2024년 공연 라인업을 29일 공개했다. 해외 아티스트들과 세계의 주요 악단, 그리고 소속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유대교 의식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두고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 많은 언론매체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의 오랜 정교분리 원칙을 어겼다고 지적했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BBC 방송과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 등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7일 엘리제궁에서 열린 행사에서 유럽 랍비(유대교 율법 교사) 총회로부터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운 유럽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이날 행사 중 프랑스 수석 랍비인 하임 코르시아가 단상 앞에 나와 유대교 명절인 '하누카'를 기념하는 촛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12는 머스크가 27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네타냐후 총리실은 이에 대해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네타냐후 총리는 올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머스크를 만나 "반유대주의와 증오를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이날 이스라엘 방문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과 하마
[데일리한국 김원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지지한 뒤 광고주들이 대거 떠나면서 수백억원 손실을 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입수한 X 영업팀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이 플랫폼의 광고주 이탈에 따른 매출 손실이 최대 7500만달러(약 9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해당 문서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와 아마존,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 200여 기업·기관이 최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베르디의 ‘나부코’가 다시 한 번 관객을 찾아온다. ‘나부코’는 지난 2021년 8월, 16년 만에 전막 무대로 선보인 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무대” “시공을 뛰어넘는 무대 미학과 철학”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11월 30일(목)부터 12월 3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른다.‘나부코’는 억압받아 온 민족을 위로하는 오페라다. 베르디가 활동하던 당시 이탈리아는 합스부르크 제국(오늘날의 오스트리아)과 나폴레옹의 지배를 받아 민족 공동체와 자유를 갈망하던 시기였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대선 경선 중도 하차에 대해 "그는 나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나는 매우 훌륭하고 성공적인 대통령이었으며 그는 (당시) 부통령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그는 "정치에서 사람들은 매우 불충(不忠)할 수 있다"면서 펜스 전 부통령을 비판했다. 이는 펜스 전 부통령이 경선 포기 후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이다
국민의힘 최대 위기 진원지...결국 '윤석열 리스크'였다야당·서민과 진솔한 대화 나선 '오바마식 소통' 배워야오바마, 대통령 멱살잡이 마다 않을 참모들 쓴소리 수용낮은 윤 대통령 지지율과 '윤석열 리스크' 극복이 해법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채 6개월도 남지 않았다. 국회의 국정 감상 일정이 마무리되면 사실상 총선 국면이다.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게 내년 총선은 정치적 운명이 걸려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만약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다수당과 과반 정당의 위치에 올라가지 못하면 남은 대통령의 임기동안 국정 운영은 현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에서 유대교 회당(시나고그)을 이끄는 여성 회장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22일 연합뉴스에 다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발발 보름째인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회장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미시간주의 한 유대교 회당을 이끌어온 서맨서 월(40)은 이날 아침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자택 인근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현지 경찰은 월이 발견된 장소에서 그의 집까지 이르는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결사’ 아니라 ‘빌런’으로 전락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 확산을 막을 힘이 과연 미국에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바이든 대통령은 단 8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그의 방문에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바이든은 이스라엘이 벌인 일이 아니라고 했다. 하마스의 미사일 오발로 발생한 사건이라는 이스라엘의 입장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중동지역의 여론은 급격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유럽에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지지를 선언했다..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이 13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하마스 테러 공격의 희생자들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고 이스라엘 지도부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메촐라 의장은 하마스가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폰데어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의 근본적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낸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금융권에서 나오고 있다. 비판이 이어지면서 성명에 참여한 일부 학생단체들은 입장을 철회했다. 미국 금융 중심지인 월스트리트는 유대인이 주도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고액 후원자이자 유명 헤지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은 이스라엘 비판 성명에 서명한 하버드대 학생들의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올렸다. 이날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