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정부가 18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집단휴진 돌입과 관련해 의사들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전국 개원의에 대해 지난 10일 3만 6000여개 의료기관에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한 데 이어 오늘 오전 9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라며 “사전에 파악된 휴진 신고율이 4% 수준이지만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어 “의료 공백이 현실화할 경우 현장 점검과 채증을 거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서 촉발된 의정 갈등은 지난 2월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이런 메시지를 낸 것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서울시보라매병원 4곳의 일부 교수들이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서는 등 의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의료계 집단휴진을 앞두고 응급환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 대응 상황,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교수들은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는 18일 하루 휴진한다고 예고한 상태다.이에 중대본에서는 의사 집단 진료거부에 대비해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편법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무책임의 극치"정부가 의료계 집단 휴진 대응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 진료를 위한 센터 가동을 언급하자 대한의사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비판했다.의협은 "정부가 의료계 총파업으로 예상되는 의료공백 대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개원의가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좀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의협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10일 의료계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진료 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으로,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에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앞서 서울대 의대 및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오는 18일 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발령한다. 이에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은 이달 13일까지 신고해야 한다.이와 함께 정부는 집단 휴진을 이끄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진료 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으로,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에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은 대응 방침을 밝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협은 6월 18일에 집단 진료 거부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며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히고 의료법에 따라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4.6.10 (세종=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의과대학들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확정했다.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이 의대 모집 인원을 포함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전날 오후까지 32개 의대 중 30개교가 내년도 모집인원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수련병원 100곳의 전임의 계약률이 60%를 넘겼다. 의료계 집단행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계약률이 60%를 넘기면서 병원에 남은 의료진의 부담을 덜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진료를 멈추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전날 대학병원 8곳이 휴진하면서 외래진료량이 최대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교수들이 개별적으로 휴진에 참여하면서 진료가 '올스톱'되는 일은 없었지만 일부 교수들의 휴진으로 인해 환자들은 진료를 일주일 앞두고 일정을 조정하는 불편을 겪었다.전병왕 보건복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직서 수리가 예정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는 상이하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의과대학 증원 계획을 1년 유예할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다만 증원 규모와 관련해선 합리적인 근거와 통일된 의견이 있다면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과대학 증원 계획을 1년 유예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이어진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의료계에서 제안한 ‘증원 1년 유예’ 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지만, 현재로서 수용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날 다만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안한다고 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며 “지금 1년을 유예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은 아니고 일단 잠시 중단하고 좀 더 추가적인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를 하는데,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다음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25일 집단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교수들에게는 대화를 제안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을 향해 “환자 곁으로 다시 속히 돌아오시기 바란다”며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의료 현장”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주변 눈치 보면서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돌아와달라”며 “한시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그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정부가 다음 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전공의들에게 이른 복귀를 촉구했다.22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한시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의사의 소명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처분이 이루어질 예정인데, 처분이 이뤄지기 전 의견 제출 과정에서 복귀와 근무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 처분 시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폭을 2000명으로 정한 데 대해 "정부의 결정 근거는 명확하다"며 "의료계가 이제와서 과학적 분석과 협의가 부족하다느니 말하는 것은 안타까운 노릇"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계는 정부의 분석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데, 의료계는 정부가 그토록 여러 경로로 의견을 구했지만 침묵했다"고 지적했다.그는 "2035년에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여러 전문가의 과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매달 1882억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한다.보건복지부는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월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에 시행 중인 과제들은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건강보험 재정 투입을 통해 이달 11일부터 새 지원방안을 추진한다.우선 비상진료 기간에 '중증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진료한 기관에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방침에 반발해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급격한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의료계의 주장에도 반박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의료 공백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 속 윤 대통령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강조한 만큼, 의료계가 철퇴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통령은 6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기한이 끝났지만 전체 전공의 중 72%가 여전히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환자 곁으로 복귀해 달라는 정부의 지속적인 호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공의가 여전히 의료현장을 비우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가 정한 시한(2월 29일)을 넘겨서까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향해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정부가 오는 29일을 전공의 복귀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해 조만간 집단행동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무더기 행정·사법처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전문의(펠로)로 번질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는 이 시한까지 유화책을 제시하며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