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지인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 야구선수 임창용(48)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임창용은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한 뒤 “도박 전과가 있어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 ‘손해 좀 보고 말지’라는 생각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임창용은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 A씨에게 8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1월24일 기소됐다.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임씨가 지인에게 "3일 후 아내 소유의 주식을 팔아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도대체 어디까지 추락하는 것일까.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8)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임창용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연다.임창용은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에게 8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1월24일 기소됐다.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임씨가 지인에게 "3일 후 아내 소유의 주식을 팔아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도박에 쓴 뒤 갚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임창용은 ‘창용불패’라 불리며 대한민국 최고 마무리투수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정해영(22)이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타이거즈 전설인 임창용과 선동열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쓴 정해영.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명실상부 타이거즈의 전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해영은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6-2로 앞선 9회말 무사 1,2루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세이브를 추가한 정해영은 22세 8개월1일 만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야구 역사에서 이정도로 높이 날던 새는 없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사이영상 투표 2위와 3위. 이처럼 류현진(37)은 11년 동안 한국인 메이저리그 진출의 역사를 바꿔놓은 장본인이다.이제 류현진은 아기새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독수리로 클 수 있었던 독수리 둥지인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등의 유망주들과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평균자책점 1위-사이영상 2위, 가장 높이 날던 류현진2013시즌을 앞두고 LA다저스와 6년 3600만달러(약 480억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박찬호가 주축이 됐던 무려 17년전 2006 WBC에서는 팀 평균자책점이 2.00으로 4강에 올랐는데 17년후인 지금은 팀 평균자책점이 무려 11.12다.한국 야구가 거꾸로 가고 있다.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2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차전 체코와의 경기를 가진다.9일 호주전 7-8 패배, 10일 일본전 4-13 패배로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사실상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 처참한 경기력과 결과에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야구대표팀은 12일 체코,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일전은 스포츠계 최고 라이벌 매치다. 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일본은 수차례 격돌하며 명승부를 펼쳤다.초대 대회인 2006 WBC에서 '국민우익수' 탄생을 알린 이진영의 다이빙캐치, '국민타자' 이승엽의 역전 투런포, 4강전 이종범의 역전 2타점 2루타 등 수많은 명장면들이 탄생했다.한국과 일본은 2009 WBC 결승에서도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임창용이 연장전에서 이치로에게 결승타를 맞아 고개를 떨궜다.이번엔 어떤 역사가 쓰일까. 3월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한일전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분명 해외팀인데 한국 선수가 유독 많은팀, 혹은 한국 선수를 선호하는 구단이 있다. 영입을 한번도 안했으면 안했지, 한번이라도 한국인 선수를 경험한 구단들은 유독 한국 선수를 더 선호한다. 아예 한국 선수로 세트를 꾸리기도 한다.단체 종목 중 한국 선수가 해외에 많이 진출해 있는 축구와 야구 종목의 친한파 구단들을 살펴본다.▶축구 : 가시와 레이솔과 아우크스부르크1990년,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 선수의 유럽 진출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나마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갔던 곳은 일본 J리그 정도
2014년 11월 25일 오후, 검은 양복에 붉은 와이셔츠를 차려 입은 노신사가 서울 광화문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찾았다. 한성대 에듀센터 경비원으로 10년째 일하던 김방락(75)씨였다.그는 이날 어려운 이웃과 한성대 학생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1000만원을 우선 기부하고, 이듬해 말까지 9000만원을 추가로 내겠다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한달 120만원 남짓한 경비원 월급으로 10년 꼬박 부은 적금을 해지해서 내겠단 것이었다. 이렇게 사랑의 열매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첫
지난 19일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선정한 ‘레전드 40인’이 모두 공개됐다. 그런데 최종 명단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그들이 없는 것이다.명단을 두 번, 세 번 눈을 씻어보며 훑어봐도 어디에도 없었다. 그들은 누구? 바로 1980년대의 도루왕 김일권(66)과 홈런왕 김봉연(70)이다.김일권은 초대 도루왕에 1984년까지 3년 연속 도루 1위의 위업을 쌓았다. 1989~1990년에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해 40년 역사상 최다 도루 타이틀 홀더(5차례)다. 최초 300도루 달성, 단독 홈스틸 최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전 프로야구 투수 임창용(46)이 또 도박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형 집행유에를 선고받았다.연합뉴스는 25일 법조계 취재원을 인용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부장판사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창용은 지난해 3월 12일 밤부터 이튿날 오후까지 15시간에 걸쳐 세종시의 한 홀덤펍에서 230차례에 걸쳐 판돈 1억5000만원가량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를 빛낸 ‘레전드 40인’을 선정한다. 현역 선수는 선정 후보에서 제외됐다.KBO는 11일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나온 역사를 추억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에서 프로야구를 빛낸 ‘레전드 40인’ 선정을 위한 후보 177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또 “레전드 40인 선정에 앞서 먼저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선정위원회는 한국야구기자회 추천으로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KBO와 함께 선정 투표 방식 및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