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데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다. 우리는 침묵했다. 비겁함을 통렬히 반성한다.”국민의힘 3040세대 소장파 모임 ‘첫목회’가 밤샘토론 끝에 성명을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부터 강조해오던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무너졌다고 언급한 것이다. 이들은 또 총선 패인으로 △이태원 참사에서 공감 부재의 정치 △'연판장 사태' 분열의 정치 △강서 보궐선거에서 아집의 정치 △'입틀막' 불통의 정치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등 5가지를 꼽았다.첫목회는 ‘보수 재건과 당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첫 회의를 가졌다.11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종민·이원욱 의원,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 등 6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했다.이낙연 공동대표는 "날짜가 그리 길지 않았는데 통합 협상을 타결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준석 대표도 큰마음으로 통합이 잘 이뤄지게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어떻게든 통합이 이뤄졌고, 통합은 이제 시작"이라며 "시작이 반이란 말이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새로운미래'를 창당한다.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비명계가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4일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같이 합의하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당 대표는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인 이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이 공동으로 맡는다.당의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를 담은 '프러시안 블루'와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종신 집권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마오쩌둥, 덩샤오핑 반열에 오른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미래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지만 미·중 갈등 확산과 경제 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며 더욱 큰 긴장 관계가 형성될 것인 만큼 충분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중국 공산당은 지난 15일부터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시 주석의 3연임을 위한 대관식이다. 시 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 확정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1일 "권리당원 투표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반영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오는 4일 룰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상임고문은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친명계 의원들이 이 고문에 유리한 룰 변경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사실상 이 고문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친명계 의원 14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논의돼야 할 것은 권리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