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넬 인스타그램 
사진=넬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밴드 넬 측이 고가 논란이 제기된 팬클럽 멤버십에 대해 ‘전액 환불’을 알렸다.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 넬스 룸 앱 관련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 확인 후 종합해 아티스트 측에 전달했으며 해당 건으로 23일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고지 내용에 따라 넬스 룸은 당분간 베타 서비스로 전환하며 결제된 멤버십은 추후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넬스 룸을 위해 사전 제작된 콘텐츠는 무료 공개된다. 다만 저작권 보호가 필요한 일부 콘텐츠 ‘오늘은’ ‘더 트레이스’ ‘메신저’는 서비스 제공이 불가피한 부분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넬은 팬클럽 전용 유로 앱 ‘넬스 룸’을 론칭하고 풀영상 시청, 온라인 음감회 자유시청, MC 상품 선주문 혜택, 넬 멤버들과의 프라이빗 메신저, 공연 선예매권, 공연 밋앤그릿 추첨 등의 혜택을 포함한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으로 연 41만8000원으로 안내했다. 

공연 밋앤그릿 추첨을 제외한 베이직 멤버십은 월 3만8000원으로, 1년이면 45만6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멤버십 가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가격 너무 양심없다” “0 하나 잘못 붙인 거 아니고?” “이 가격이면 공연 티켓 한 장 줘야 하는 거 아니야?” 등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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